다른 자작품(others) - 헤드폰 앰프/파원앰프를 제외한 기타 회원님 자작품
2004.04.04 23:17

게인 클론 테스트 중

조회 수 8530 추천 수 0 댓글 15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올해 프로젝트 계획 중에 게인 클론을 하나 만든다는 계획이 있었습니다.

수피카 버린지 오래 되서 언제나 만드나, 그러다가
소리 장터에서 자작 스피커 썩은 것이 하나 진짜 헐값에
나왔길래, 통만 쓰자고 만나러 갔습니다.  (알레프 만들면 테스트용 시피커는 있어야
겠길래, 게다가 유닛 한두개 얻어 놓은 것도 있고, 네트워크 공부도 할 겸^^
<--야무진 꿈)

국산 발해 트위터에, ar 빈티지에서 꺼낸 10인치 미드/우퍼를
달아서 진짜 허접해 뵈는데, 소리가 그냥 들을만 하더라구요,
해서, 턱보니 학생인데 자작인이구 해서, 그냥 들고와서 창고에 쌓아 놓은지
달포가 넘습니다. (그래도통 띁어 보니 ero 4.7uf고급 콘덴서에 코일로 납땜은 서툴지만 1차 네트워크
까지 구성해 놓았더군요^^)

LM 3875용 게인클론
참고한 회로

비반전-> http://diyaudio.com/forums/showthread.php?s=b4ce99d3a6c5d0caab32a9124fe695df&threadid=23353&perpage=15&highlight=&pagenumber=5

반전==> http://www.decdun.fsnet.co.uk/gainclone.html#top1
         http://www.mhennessy.f9.co.uk/gainclone/


연휴라 한번 3875 칩 몇개 있는 것으로 게인 클론을 만들어 볼
야심찬 계획을 세웠읍니다.

diyaudio.com에 chip amp 섹션을 읽어 보니 읽을 것이 너무 많더군요,
핵심은 칩을 inverted로 구동하나 non-inverted로 구동하나 격렬한 논쟁이
한 2년간 지속됬더군요,
허나 분명한 그 많은 글들이 적어도 게인 클론이 소리가 결코 나쁘지 않다는
것을 입증하고, 특히 내쇼날의 여러칩들 중에선 3875가 최선의 선택이라는
것은 분명해 보였읍니다. 믿기는 어렵지만 왼만한 2-3백대 인티와 견줄만하다는
리플 180개짜리 thread도 있더군요,

아 참을 수 없지요, 그렇다면^^


해서 한짝 씩 만들어 보기로 했읍니다.
고생한 것은 회로가 너무 많고 다양해서 어떤 것을 고를까하는 문제뿐..
여튼
먼저 반전 회로는 볼륨을 달면, 게인 조정이 까다로워서
한개 만들었는데, 풀볼륨에서야 들을만한 소리가 나서 --소리는 괸찮았습니다.

오늘 비반전 회로를 --그리고 가장 간단해 보이는 mr. GregGC라는 분의
회로를 참고해서 만들어서
첫 출진하고 있읍니다. 칩하나에 저항 4개!

입력및 출력 커플링없는 가장 간단한 회로입니다.
Simple is best를 믿는 편이라 이걸로 시도해 보았읍니다.
우와 성공!!
dc 잡기가 힘들다는데, 무부하에 6.3 mv
풀볼륨에 30mv 쯤
여섯 시간 가동 중인데, 수시로 음악튼 상태에서
dc 측정하니 (볼륨 9시) 7.0mv 정확히 지키고 있읍니다.

여튼 성공해서 기쁜마음에 사진한 컷 찍었읍니다.

테스트 용으로 만든 것이라, 허접합니다.
볼륨은 종이상자에 넣어놨는데, clorostat사 50 k
저항은 탄소 피막이 좋다는 중론이라서 필립스 와트 저항들에,
+입력에 한개 밖에 없는 680옴 드라로릭 저항인가 썼습니다.
콘덴서는 승배님이 공구해 주신 bc 1000uf/35볼트 2개.

현재 대장님이 공구해주신 hps +-22볼트로 구동중인데, 무잡음 무 클리핑 무 험
깨끗한 소리를 내줍니다.
게인도 확실해서 (22) 10시면 와이프가 뛰어 나옵니다. 아래집에서 컴플레인들어온다고^^

비반전이 반전 회로 보다 스테이징이 좋다던데 그것은 확인이 됩니다.

스피카가 허접한데, 그냥 들을 만합니다.
싸이도는 한번 듣고 창고에 넣어 놨는데 비슷한 가격이지만
진짜 스피커 소리를 오랜 만에 들어 봅니다.

Cmoy가 헤드폰의 입문 앰프라면,
3875 게인 클론은 더 간단하고 쉬운 파워용 입문 앰프 역할을
하리라 생각합니다.

하스 만세.

추신; 회로도 찾는데로 링크 겁니다.--> 윗 링크 참조
차후 반전 으로 만든것 간단히 비반전 울트라 심플 쪽으로 개조해서
스테레오로 구동할 예정. 생각보다 열은 별로 안납니다.

추신2:

제가 사용한 회로 설명

비반전 회로,
+인풋 저항 680옴 (220옴 이상 -680정도 까지오케이)
피드백 저항 22k
게인 설정 저항 1k
+인풋에서 신호 그라운드로 22k 저항 (opa 보호용)
50k 로그 pot

++입력 및 오피 근처의 모든 저전류 그라운드는 신호 그라운드
1000마이크로 캡과 전원입력, 스피커 등 고전류 부분은 파워 스타그라운드
해서 두개 신호스타접지와 파워접지를 연결.++

+- 양전원 입력부에 1000uf/35볼트 bc캡

가끔 3875가 저음이 빈듯하다는 평이 있는데, 해결책은
전원 전압을 낮추는 것이라는 중평입니다. 저압시 음상이 밑으로
내려온다고 많은 오디오파일들이 그럽니다. 18볼트 양파를 많이 쓰는 이유가
이것인듯..

이것이 전체 부품 입니다. dc 잡기가 힘드시면, 인풋 저항 앞에 4.7마이크로
질좋은 디커플링 캡 쓰셔도 됩니다. (소리는 변합니다.)---> 저는 안썼음.
3875가 뮤트 기능있는 3886보다 났다는 것이 중론이고, (대개 싱글이 났더군요 제경험상)
반전 회로가 유행했는데, 그 운동의 핵심 인물이었던 피터 다니엘 자신이 최근
비반전에 울트라 심플 모델로 회귀했더군요^^

<소리에 관해 궁금하신분>

롤랜드 Jeff라고 시중에서 중고가가 6-70만 하는 앰프가 3886쓴 앰프입니다^^
오됴 인드림인가 장터에서 검색해보시면 인기 좋습니다^^

3875 2알이면 왼만한 북셀프 정도는 가뿐히 울릴 수 있을 듯,
최소 모노채널당 80va이상 쓰라는데-- 약간 뻥인것 같음^^ 이것도 실험해봐서 결과를 올립니다.

추가:
입력 볼륨은 10K 사용해도 전혀 지장없읍니다. 보륨조정이 보다 용이해 보입니다.
현재 10센치되는 기역자 알미늄에 3875 2개 달고
공구했던 22볼트 2암페어 (약 90va) 빈티지 16옴 스피커 유닛 두짝 구동중
발열 미미하고, 볼륨 10시반에 대여섯 시간씩 구동해도 열문제 없음,
1시이상으로 볼륨을 돌려보지 못했지만 (집안이 떠나가서^^)
음압 높은 구형 스피커 구동에는 100va면 충분해 보입니다.
  • ?
    이복열 2004.04.05 00:18
    파워 첫작품 완성을 축하드립니다.
    시작도 못하고 있는 저 한테는 부럽군요.
    한쪽에서는 알레프3 준비중이고...
    저는 아직 깊은 절두 중입니다.(단 납땜은 가끔합니다)
  • ?
    손창원 2004.04.05 01:21
    방열판이 무척 크군요. 제경우에는 DC 서보를 사용했는데, 음질에 영항을 주는지 궁금합니다.
  • ?
    황수덕 2004.04.05 10:29
    부럽군요. 몇달전 게인클론을 알고 언젠간~ 하면서 칼만 갈고 있습니다. 몇시간 완전한 개인적인 시간 내는것도 어렵군요..ㅠ.ㅠ
    포럼 읽다보니 1875 음질이 좋았다고 주장하던 글도 읽은듯 합니다.
    전원 용량은 어찌되십니까? 사진상으로는 그리 큰것은 아닌듯하군요. 대부분 개인클론용으로 최소 160va 이상 사용하고 있던데?
    출력단의 DC 는 어떤식으로 측정하시는지요.
  • ?
    임일환 2004.04.05 20:18
    방열판은 큰것 다는 것이 습관이라서, 서보가 음질에 영향을 주는 지는 역시 논쟁거리더군요,
    제 개인적 생각은 중립적입니다. 반전 비반전이든, feedback에 연결된 콘덴서는, (내쇼날사 원문) 회로에있듯,
    거의 대부분이 음질 열화를 초래한다는 중론인 듯 합니다.
    인풋 캡도 설왕설래하는데, 일단 의견은 없이 dc가 잡히면 없는 편이 좋다는 것--->
    해서 일단 없이 만들었는데 dc가 무난해서 없이 꾸밀까 합니다.

    Dc는 스피커 물리는 + -단자에 5와트쯤 되는 저항 약 5- 10옴 정도의 저항을 달고,
    파워 온후 양단 간의 dc 전압을 측정하면 됩니다. 볼륨에 따라( 사실 프리에 볼륨이 있으면 볼륨이 필요 없겠죠)
    약간씩 변동하므로, 볼륨 움직이면서 측정해야 합니다. 단 음악 틀면 ac 가 걸리고 이것이
    영향을 주므로 음악은 안틀고 재는 것으로 압니다.

    사진 트랜스는 90va쯤 되는 공구 트로이달인데, 현재 한 채널 구동하기에는 널널해 보입니다.
    두채널 구동하기에 역부족인지는 실험해보고 안되면 모노로 2개 구동할 계획입니다.
    사실 트랜스 사기전에 테스트 해보는 것이 순서아닐까 합니다.
    외국애들 사이트 보면 예전 글들은 크면 클수록 좋다인데 요즘은 작아지는 추세입니다.
    저 전압일 수록 음상이 아래쪽으로 내려온뎁니다. 저는 22볼트 +-정전원인데
    regulation 없이 18-0-18정도의 트랜스와 동급인셈입니다.
    제 경험으로 험은 전원이 원인인 경우가 많은데 정전압있으면 적극사용해야지 않을까 합니다.

  • ?
    장순규 2004.04.05 21:18
    아.... 칼뵘의 40, 41번.... 정말 좋지요...^^
    클래시컬한 해석으로 치자면 개인적으로 최고의 음반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요즘은 아르농쿠르를 듣는답니다. ㅋㅋ
  • ?
    임일환 2004.04.05 22:06
    카라얀하고 또한 음반있는데 템포가 좀 그렇죠, 서주부 템포의 다이내믹과 서정성 맞는 연주 드뭅니다,
    칼뵘 96점..하하
    전 모차트는 lp때 소리가 머리에 각인되어있어서 그걸 기준으로, 연주가를
    물색합니다^^ 근데 그 lp를 잃어 버렸다는.. 즐음 하시길.
  • ?
    황수덕 2004.04.06 00:12
    친절한 설명 감사드립니다.
    3875를 피터다니엘 버전으로 만능기판으로 만든 졌있는데 엄청난 험으로(지금 생각하니 발진인 듯함.) 안락사 시켰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리고는 기웃거리고 있는 상태인데...
    PCB 에칭하신 겁니다. 간단한 회로지만 배면(배때기)을 보고 싶군요.

    사진으로 보이는 CD가 모짜르트 40 & 41이었군요.
    저는 개인적으로 크리스토퍼 호그우드와 고음악아카데미의 연주를 좋아합니다. 지금 시대에서는 원전연주가 흘러간 유행같아졌지만, 처음 들었을 때의 (80년대 후반같음) 신선하고 기름기를 쪽 뺀것같은 연주가 좋았지요. 처음 음악잡지사에서 준 샘플러 듣고는 음반 구하느라 한참을 찾았었는데, 지금은 라이센스나, 원반 구하기가 너무 쉽네요.
  • ?
    임일환 2004.04.06 00:56
    저도 만능기판 만들다가 위 링크 세번째 것을 보고 복각 비슷하게 만들엇읍니다.
    거기 배때기 사진이 나옵니다. 사진이 두개인데, 대칭된 것이라, 전 첫번째 거의 그대로 복각
    한 것이구요. 에칭판에다 네임펜 유성으로 그려서, 한 20분만에 간단히 에칭 해버렸읍니다^^
    대부분 외국애들은 기판없이 직결식으로 만드는데,
    저렇게 하면 거의 직결입니다. 인풋 캡 달 자리도 있고, 안다시면 항상 연결하는 것이 짧게
    배선하면 될듯합니다.

    부품이 적은 것이 문제일으킬 확률이 적다고 생각합니다.
    참 음반 정보 감사드립니다. 찾아봐야겠네요..
  • ?
    임일환 2004.04.06 00:58
    기판 크기가 위에서 부터 동판이 13478 다섯핀이 직접 납땜되게 끔 다리를 벌려서
    맞는 크기면 되더군요, 마지막 8번핀이 3875 tf 형은 다리가 짧아서 기판에 안닿는데,
    저항다리를 늘여서 7번 핀과 쇼트 안나게 붙이면 됩니다.
  • ?
    장순규 2004.04.06 01:59
    저도 부르너 발터나 다른 사람들이 한 음반을 갖고있지만 사실 칼뵘이랑 아르농쿠르 이상의 어떤 반은 찾기 힘들었던것 같습니다. 요즘 듣는 아르농쿠르는 사실 대단히 신선하면서도 명쾌한것 같구요..^^
    각인된 대로 고르신다면 조금 어색할 수도 있습니다만, 들을때마다 대단히 신선합니다.
  • ?
    임일환 2004.04.06 07:38
    순규님 감사 구해지는대로 들어봅니다^^
  • ?
    임일환 2004.04.06 21:29
    클론 배때기는 하스의 품위를 저하 시킨다는 의견이 있어서 오늘 자정부로 자진삭제합니다.
    양해있으시길, 수덕님^^
  • ?
    황수덕 2004.04.06 22:51
    앗! 정말로 배때기를 보여주시다니. 진짜로 감사드립니다. 꾸벅~ ^---^
    저도 빨리 다시 도전해 봐야겟습니다.
  • ?
    권석민 2004.04.06 23:53
    저는 LM1875, 3875, 3886 등을 이용한 케이클론 약 8종을 만들어본 경험이 있습니다.
    경험에 의하면 부품수가 몇 안되므로 부품 하나하나의 품질이 소리를 많이 좌우하는 것 같았습니다.
    우선 전원 트랜스는 채널당 160 VA 정도로 여유 있는 것이 좋습니다. 이정도라면 꼭 토로이달이 아니고
    EI형도 크기가 문제가 안된다면 무난한 성능을 내는 것 같습니다. R-코어도 써봤는데 좋았던 기억이 납니다.
    그 다음은 평활용 1000 uF 전해 콘덴서... 저는 블랙 게이트를 주로 이용했는데, 가능한 Low ESR 전해를
    쓰는 것이 필요합니다. 용량은 클 필요가 없습니다. 470 uF부터 4700 uF까지 바꿔가며 테스트 해봤는데,
    1000 uF가 가장 좋은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은 입력 커플링 콘덴서. 이것의 영향은 잘 아실테고...
    그리고 마지막으로 입력 레벨 감쇄용 볼륨인데, 저는 동경광음 볼륨을 즐겨씁니다. 파란색 알프스 볼륨은
    값은 싸지만 좌우 발란스가 많이 차이가 나는 경우가 많더군요. 한가지 더 첨가한다면, fast recovery diode
    로 브리지 정류를 하는 것이 좋다는 군요. 저는 해보지 않았습니다만... 그리고 가급적 배선은 기판을 쓰는
    것보다 하드 와이어링을 하는 것이 좋고, 특히 피드백 저항은 최단 거리로 배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주로 핀다리 사이에 직접 땜질을 하고, 어떤 사람들은 IC의 페키지 하단부를 갈아내고, 더 가까이 올려서
    배선 하기도 합니다.저는 피드백 거리가 12 mm 정도 되도록 한 것이 최단이었습니다.
    약 2년 전, 일본의 어느 오디오 샵에서 본 사쿠라야 오디오의 게인카드가, 작은 체구에도 불구하고, B&W의
    메트릭스 800(?)을 쩌렁하게 울리던 기억이 새삼스럽게 떠오릅니다. 전 그 후 피터 다니엘의 게인클론을 보고
    반해서 제작을 시작했었지요...
  • ?
    임일환 2004.04.07 00:38
    권석민님이 앞서간 길을 따라간 셈이군요, 좋은 정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직결이 좋은 줄은 아는데, 직결은 케이스가 선결 조건이라 간단히 만들어봤는데 원샷에 성공한것도 감지덕지합니다^^
    + 신호인풋을 390옴 탄소로 낮추어서 2채널 완성했읍니다. 비반전 울트라 심플로,
    케이스가 맞는게 없어서 트로이달은 너무 크구 해서 ei형 싸니까 구입해보려구 합니다.
    생각보다 파워풀한것이 놀랍습니다

  1. 관련사항 몇가지.

  2. 게인 클론 테스트 중

  3. 알레프 파워에 대한 아이디어와 질문: Capacitance Multiplier

  4. 간단한 매칭 회로

  5. 알레프 3 부품 수급중

  6. 배치도

  7. [re] 같이 찾아 봅시다.

  8. [re] 미니 알레프 관련

  9. [공지] 이방의 용도...

  10. 기타 다른 자작품 입니다.

Board Pagination Prev 1 ...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32 33 34 35 36 Next
/ 36
CLOSE
32222 5934625/ 오늘어제 전체     1031114 79191889/ 오늘어제 전체 페이지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