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커 외장처리를 해볼까...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음주 화요일부터 시험이라 이번주 내로 마감하는것을 목표로 삼고요...
외장처리방법이 대충 4가지이더군요
1) 커피나 페인트를 이용한 나무무늬 만들기
2) 무늬목
3) 시트지
4) 피아노-_-마감
예전에 사x드포럼 찾아갔다가 본 스피커의 피아노 마감이 아직도 선명하게 남아있던 차라...
(뽀대가 엄청나더군요^^ 뭔가 좀 압도적인 느낌이 든다는)
결국은 피아노랑 최대한 유사하게 해보려고 합니다.
우선은 샌딩을 해야 했는데...
접합이 완전하게 잘 안되다보니...갈아낼 곳이 엄청 많더군요.
화요일 밤 9시 반쯤 샌딩 시작해서 새벽 2시쯤 작업이 끝났습니다. 초죽음!
수요일에는 핸디코트를 사다가 스피커 벌어진데랑 나무결 등등에 촘촘히 발라주었습니다..
목요일에는 핸디코트 위를 다시 샌딩했습니다 (이제는 사포만 봐도 엄청난 거부감이....ㅠㅠ)
코트 갈아낸게 여기저기 날리다가 제 머리 위에도 엄청 쌓였군요-_- 지금 백발이 되어있는 상태입니다ㅋㅋ
다음엔 에나멜 젯소랑 검정 조색제를 섞어 발랐는데...
양조절에 실패해버려서-_-너무 많이 섞어놨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대략 5번쯤은 칠할 분량이 나온듯 하네요...
1차 도장 후 사진찍어보았습니다. 우려와는 달리 냄새도 나지 않고 편안하게 작업했습니다.
마지막에 바르는 유광 락카는 창문 확 열고 발라야겠군요(이거...냄새가 엄청날텐데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