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아무 일도 안하기로 작정하고 아침 일찍부터 케이스 작업을 했습니다.
케이스는 일반 알루미늄이나 공제된 케이스가 아닌 인켈 ad950으로 사용했습니다.
기존에 만들어 놓은 buf634 스피커 앰프를 적당히 집어 넣을 케이스를 찾던중 소리전자에서 케이스로 사용할 수 있는
인켈 ad950을 만원에 구입했습니다. 안에 있는 내용물은 전혀 필요 없으니 전부 뜯어내었습니다.
먼저 사용하던 분이 일부 부속을 사용했는 지 부속이 많이 빠져 있더군요.
제가 사용할 수 있는 건 트랜스정도이고 나머진 거의 버맇 수준이었습니다.
적당히 케이스를 배치해 보니 역시 제 생각대로 사진처럼 shha 까지 넣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일부 기판은 사진처럼 세우고 트랜스를 사진처럼 두개 사용하지 않고 다시 감으면 되지만
언제 감을 지 몰라서 그대로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마님 구박 받아가면서(하루 종일 만든다고) 대략 buf634 앰프를 고정시키고 지금 듣고 있습니다.
shha만 넣으면 되는 데 헤드폰잭과 볼륨을 뿐리해서 케이스 장착할까 아님 다시 만들어서
장착할 까 생각중입니다.
만원짜리 케이스치곤 괞찬지 않습니까?
물론 폼은 안나지만 먼저 사용하던 중국제 케이스보다는 10배 좋아보입니다.
은포에서 오래 전에 샀던 fnd 레벨메타를 달아서 좀더 멋지게 들어볼까 합니다.
즐음, 즐작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