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luciel.tistory.com/2629965 제일 중요한 소리의 변화는 번들 케이블에 비해서 소리가 좀 더 맑고 풍성해진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정도입니다. 사실 제가 케이블에 가장 의미를 두는 부분은 만드는 재미다 보니 소리가 어떻고 혹은 노력-삽질?-의 결과에는 별로 초점을 잘 안 맞추게 됩니다. 확실한 것은 번들 케이블보다 시각적으로 신뢰감을 준다는 점이 이 케이블로 듣는 소리를 기분상 더 좋게 들리게 하는데 일조한다는 점입니다.^^
아쉬운 점은 케이블이 좀 무겁고 뻣뻣하다는 것입니다. 헤드폰으로 음악을 듣는데 은근히 신경 쓰입니다. 이런 점에서는 번들케이블이 낫네요.
다음에 만든다면 더 가볍고 유연한 케이블을 구해서 만들어 봐야겠습니다.
끝으로 케이블 업체에서 어려워 하는 HD 600용 핀 제작을 온갖 노력을 다해서 해내고 저를 비롯한 여러 하스 회원들에게 선물해주신 최문협님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