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로 자체는 매우 간단합니다.
5687 진공관 하나만 들어가고 특이한 점으로는 케소드 바이어스를 저항+콘덴서가 아닌 진공관(6al5)으로
되있습니다. 플레이트쪽은 베터리 CCS를 사용하다 이번에 저항로드로 교체했습니다.
전원부는 LOW DCR/H 전원부입니다. 일반 전원부에 비해 초크의 DCR 값을 낮게 만든 전원부입니다.
덕분에 덩치도 많이 커지고 무거워졌습니다. 그나마 주문제작 트렌스라 다행이지, 상용 초크를 썼으면
트렌스만 10개가 넘을번 했습니다. (병렬로 연결해 DCR을 낮추더군요. ;;)
처음 만들었을때 사진입니다. 어스처리에 대해 알지도 못하고 멋대로 배선해 버렸더니 험이 작살이었습니다. ;;
결국 참다못해 이번 휴가를 통해 접지 배선을 싹 갈아엎었습니다. 추가로 소리 비교를 위해 회로를 조금 손봤구요.
어이하다보니 룬달 트렌스까지 질러버렸습니다. 2달치 월급이 날아가는군요. ㅎㅎ;
개조후 사진입니다.
배선이 더 개판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험은 80%이상 잡혔습니다. 음악만 키면 험은 안 느껴지니 만족입니다.
그리고 회로를 변경했더니 저음이 많이 죽은것 같네요. 소리가 너무 가볍습니다. ㅜㅜ 저번엔 너무 과하더니...;; 흠............
우선 다음 휴가때까지 에이징 시키고, 회로의 변경을 고려해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