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면만능기판에 고정되어 있던 NJM2114 (SIP)를 떼어내어야 할 사정이 생겼습니다.
양면기판이라는게 대단해서 보통의 납 흡입기로는 도저히 안되더군요.
이리저리 어찌어찌 시도하다가 결국.....
!......
▲ 이렇게 되버렸습니다. ㅠㅠ~
리드가 다 부러져 SMD 처럼 되버렸어요.
머리속이 새하얗게 되버렸습니다. ;;;
▲ 전부터 생각 했던 것은 DIP변환 기판 제작 이였습니다.
먼저, IC를 살려내야 하므로 리드선으로 남은 다리에
이어 붙이는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사진처럼 남땜시
흔들리지 않도록 집게로 IC와 리드를 고정했습니다.
▲ 납땜을 완료한 사진입니다. 참 볼품없지만 이대로도
어떻게든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왕지사 이렇게 된거
직접 변환기판에 붙이기로 결정 했습니다.
▲ 위에서 본 배선도는 이렇습니다. 3,6번핀은 직접 구멍 밑으로
내리고 나머지는 리드선을 사용해서 다리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양면기판을 시용하면 이럴때 튼튼하게 고정됩니다...;;
▲ 어떻게든 완성한 DIP형 변환기판입니다. 라운드 소켓을
사용하면 유니버셜한 기판이 되겠지만, 예의 그 사고로
걍~ 이렇게 만들어 버렸습니다. ㅠㅠ~
▲ 앰프에 장착해 봤습니다. 부러지듯 떼어내던 동안 인두열에도
견뎌내주어 제대로 작동하고 있습니다.
모 아니면 도라는 심정에, 용케 성공했습니다.
OTL.....;;;;;
"NJM2114" IC는 쉽게 구할 수 있는 물건은 아니라고 생각 해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2114소리를 너무 좋아 하기 때문에 그냥 버릴 수 없습니다.
원래 위 앰프에 있던 OPA2132 보다 지금이 더 좋습니다. ^.^/
* 위의 삽화들은 직접 그린 것으로 저작권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 황용근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8-03-22 21:53)
그런데 저는 중간에 미쿠양에 더 눈이 가는군요. 린/렌 보단 역시 미쿠양이.....
(노래는 린/렌이 더 잘 부르지만, 미쿠양 특유의 그 창법?은 상당히 매력이 있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