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용 미디어 플레이어의 스피커용과, 가지고 있는 부품을 재활용 할 겸, 앰프가 내장된 스테레오 스피커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모양은 가로 세로 길이가 10cm의 정육면체가 되었습니다.
사용된 앰프는 TEA2025 앰프IC를 사용한 것으로 주로 저가 컴 스피커에 사용되는, 최대출력 2W/ch로, 앰프로서 좋은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온라인상에 IC을 구하기가 어려운데, 사실 버려진 컴스피커에서 추출한 것으로 제작 했습니다. 이런 저가의 제품에는 TDA2822 와 TEA2025를 주로 사용되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재활용으로 모아진 2822도 제법 많습니다. ^^;
케이스의 제작은 두께 3mm의 '포맥스'로 만들었습니다.


뒷면의 모습입니다. 전원 아답터 (DC 6V ~12V)를 사용하기 위한 단자와 볼륨구성의 기본적인 형태입니다.
볼륨이 앰프뒷면에 있어 다소 불편합니다만, 자주 사용되는 것은 아니지만 전체적으로 모양을 위해 사용의 편리성을 다소 희생 하게 되었습니다. -.-;;;


아랫면입니다. 초기 계획에서 부터 '덕트'를 추가하기로 했는데, 일단 덕트없이 청취 테스트후, 트인소리를 위해 덕트를 만드는 것으로 했습니다. 덕트는 길이 8cm, 내경 2.5cm, 두께 2mm의 파이프가 필요합니다. 딱맞는 것이 없어 종이로 제작했습니다. 덕트로서 기능은 어느정도 구현하고 있습니다. 제대로인지는 모르겠지만.... -.-;;;


내부의 모습은 단촐한 구성입니다. 통울림이나 소란스런 소리를 제어하기 위해 합성 솜으로 채워져 있습니다만, 사진을 위해 제거 했습니다.


전용 받침대 입니다. ^^;
받침대 역시 재활용품으로 제작했습니다. 필요에 위해 사용되고 스피커를 올려 놓는 것이 좀더 소리의 균형에 좋을 것 같습니다.




직경 7cm 스피커가 내는 소리는 좋다한들 스피커 유닛의 기본성능 한계를 넘지 못합니다. 좀더 성능좋은 유닛 이라면 그 만큼의 좋은 소리를 들려줍니다. 제작의 방향은 부품의 재활용과 이런 스피커 시스템의 테스트적인 면이 있습니다만, 기본 목적은 무난히 달성 했다고 자평해 봅니다.

앰프 레이아웃 입니다. 회로는 기본 회로를 조금 수정해서 제작했습니다.


* 전해 콘덴서는 내압 16V이상이면 충분합니다.
* 0.15uf 마일러콘덴서, 없으면 0.1uf 로 대체 합니다.
* 레이아웃의 잘못된 부분을 수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