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에칭 도전했습니다.

정섭님의 마이어를 에칭햇습니다.
레이저 프린터 사고.. 시트지 프린트 잘 되는 것 찾고.. 그래봤자 10개 프린트 하면 2개 정도밖에 쓸만한게 없네요.

종이판에 열심히 연습... 잘되더군요..
동판에 열심히 연습.. 잘 안 되더군요.. ㅡ,ㅡ;
쓸리거나 일부 떨어져 나가는 그런 증상 계속 발생..
5장 날려먹고 사포로 빡빡 물과 함께 밀어 살려낸 후 1장 다시 도전.. 안 되면 그냥 잠자자는 심정으로.. 어라? 조금 되더군요..

그래서 패턴 2개 인식.. 1개는 종이가 붙어 과정중에 탈락되었구요(부식이 안 되더군요) 패턴 이식 후 그냥 자려다가.. 부식! 을 시켜보고 싶어 가루를 물에 녹여 부식시작.. 잘 안 되길레 가루를 좀 더 넣으니 소리 없이 동판이 조금씩 사라지더군요..

아 패턴은 이식이 잘 안 되어 네임팬 신공을 했습니다만 신기하게 잘 되는군요. 빨간색으로 했습니다만... pcb 보시면 아시겠지만 'ㅋ' 를 센스있게 적어놓은게 보이실겁니다..

그리고 꼬진 미니 드릴 성능 체험차 드릴링.. 잘되네요.
역시 페놀이라 그런지 냄새 고약하고 구멍도 잘 뚫립니다.

여튼 오늘 성공해서 기분 좋아서 올려봅니다.
모서리는 내일 가공하고 부품 이식해서 샘플용으로 만들 생각입니다. 후후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