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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내용

 

다시 작업을 하여 마지막 사진 같은 형태로 마무리 지었습니다. 현재로선 만족 스럽습니다.

 

처음에는 스폰지의 딱딱한 부분은 제거했지만, 제거하지 않는 것이 쿠션감이나 전체적인 외형에서 더 나은것 같습니다.

 

다만 넣기가 좀 더 힘들긴 합니다만, 그만큼 만족감도 큽니다.

 

전혀 어려운 부분이 없으니 헤드밴드 쿠션이 눌러져서 교체가 필요하신 분이라면 한번 도전이라도 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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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전 HD600 중고를 구입했습니다.

 

생각보다 저렴하게 구입은 했지만, 헤드밴드 쪽 쿠션이 많이 죽어있더군요.

 

지금껏 사용하다가 최근에 HD600 전체를 손봐주기로 했습니다.

 

젠하이저 패드 같은 경우 전체적으로 가격이 상당히 높더군요.

 

이어패드나 헤드밴드 패드 모두 바꾸면 HD600을 구입한 중고가의 1/3 이상이 되더군요.

 

젠하이저의 상술이 너무하다는 생각도 들고,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한 중고 헤드폰에 그만한 돈을 투자한다는 것 또한 꺼림직했습니다.

 

또한 단순히 패드안의 스폰지가 부식되었기 때문에 사용하지 못하고 버려야 한다고 생각하니 너무 아까웠습니다.

 

그래서 생각 끝에 스폰지의 교체가 용이한 형태로 만들어 보자는 결론을 얻었습니다.

 

첫번째 사진을 보시면 분리된 헤드밴드 패드가 보입니다.

 

뒤쪽의 쿠션 부분마다 가운데 구멍을 뚫고(구지 뚫지 않으셔도 됩니다. ) 양쪽으로 칼질을 하여 스폰지가 들어갈 수 있는 입구를 만들었습니다.

 

칼질 할 때 한번에 자른다는 생각보다는 여러번 그어 자른다는 생각으로 하셔야 뒷쪽 천 부분의 손상을 막을수 있습니다.

 

두번째 사진은 사용한 스폰지와 실제로 교체된 상태입니다.

 

스폰지는 "다이소"에서 구입하였는데, 6cm x 10cm 정도 되는 스폰지가 4개 들어있으며 가격은 2000원입니다.

 

일반적인 고탄성 스폰지로 보이며 일본제더군요. 부드러운 스폰지에 거친 스폰지가 조금 붙어 있는데, 이 부분은 잘라냈습니다.

 

따로 고탄성 스폰지를 알아보니 대부분 대량으로 판매하며, 가격도 상당히 높았습니다.

 

스폰지 한개의 1/3만으로 헤드밴드 패드의 스폰지를 교체 완료하였습니다. 2/3 + 3개가 더 남았으니 1년에 한번씩 교체해도 앞으로 수년은 족히 더 쓰지 않을까 합니다.

 

 마지막 사진은 교체 작업이 완료되어 헤드폰에 장착한 사진입니다. 모양도 이쁘고 재활용 했다는 느낌이 전혀 들지 않습니다.^^

 

혹시라도 헤드밴드의 쿠션이 많이 죽어서 교체를 생각하시는 분이라면 한번 도전해 보셔도 좋을듯 싶습니다.

 

저렴한 가격에 만족도도 높고, 쿠션의 천이 너덜해 질 때까지 교체가 가능하니 경제적이면서 환경친화적입니다.^^

 

이만 글 줄입니다. 감사합니다.

 

 

P.S 이제 진동판과 귀사이의 스폰지를 교체해야 하는데, 부식 잘되는 스폰지보다는 천 종류가 낫지 않아까해서 알아보고 있는 중입니다.  

  • ?
    김성태(birgirl) 2011.11.20 23:23

    멋집니다....

    손봐가면서 ... 하시는 모습에 열정이 ~~~

    행복하세요 ~

  • ?
    정원경 2011.11.21 12:25

    열정은 별로 없지만, 그동안 헤드폰 관리를 안해줬더니 엉망이라 손봐주는 것이지요.^^

     

    현재 하스에서 가장 열정을 불사르시는 분이 김성태님이신데...ㅎㅎ

     

    앞으로도 좋은 작품 많이 소개시켜 주시기 바랍니다.

  • ?
    김태형 2011.11.20 23:26

    어느 사이트에선가 멋지게 재생하신 분의 글을 보았는데 

    도저히 다시 못찾겠네요. 귀마개의 천 위/아래쪽을 절개한 후 

    삭은 스폰지를 꺼낸 후에 새로운 단단한 계열의 스폰지를 넣어서 

    봉합하셨던 걸로 기억합니다. 나중에라도 찾게 되면 링크 올릴께요. 

  • ?
    정원경 2011.11.21 12:29

    아직 귀마개 쪽은 쌩쌩하더군요. 일단 귀마개는 세탁을 해서 장착해 뒀습니다.

     

    귀마개도 나중에 수명이 다하면 스폰지만 교체가 용이하도록 만들어볼 생각입니다.

     

    현재 교체해야하는 것은 귀마개는 아니고 진동판을 가려주는 스폰지 부분인데, 이 스폰지가 생각보다 부식이 잘되더군요.

     

    천 같은 재질로 갈아주는 것이 더 나을지 모르겠다는 생각중입니다. ㅎㅎ

     

    혹시 링크 찾으시면 소개 부탁 드립니다.^^ 어떻게 만드는지 궁금합니다.

  • ?
    최정원 2011.11.21 11:30

    멋집니다.

    제것도 딱 붙어버릴정도로 눌렸는데, 시간되면 살려봐야겠습니다.^^

  • ?
    정원경 2011.11.21 12:32

    절대 버리지 마시고 살려보시기 바랍니다.^^

     

    커터칼 하나하고 스폰지만 있으면 얼마든지 재생이 가능한데, 버리게 되면 자원낭비와 더불어 젠하이저의 상술에 끌려다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솔직히 타사이트에서는 적극적으로 이런 시도를 권하고 싶지 않지만, 하스에는 대부분 수준급 이상의 손재주를 가지셨으니 적극 권하고 싶습니다. ㅎㅎ

  • ?
    김지환(muderstone) 2011.11.21 11:39

    실력이 좋으시네요. 정말 하스에는 다양한 능력을 가지신 분들이 많은 거 같습니다. ^^


  • ?
    정원경 2011.11.21 12:36

    정말이지 실력이라고 표현하신 말씀이 민망할 정도의 작업입니다.

     

    정말 정말 간단합니다. 비용도 스폰지만 구입하면 되니 거의 없다고 봐야겠지요.

     

    한번 재생으로 끝나는 것도 아니고 계속 교체가 가능하니 한번 작업해 두면 두고두고 사용이 가능하리라는 생각입니다.

  • ?
    김병진  2011.11.21 12:09

    HD600은 무조건 살려서 써야죠ㅎㅎ

    현존 탑클레스 헤드폰인데 ^^ 재주꾼이세요.ㅎ

  • ?
    정원경 2011.11.21 12:42

    패드 같은 경우 납득할만한 가격이면 맘편히 구입하여 쓰겠는데,

     

    가격이 비싸고 싸고를 떠나서 별로 납득될만한 가격이 아니라서 재활용해서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HD600 같은 경우 그냥 천재질인데도 불구하고 타회사의 가죽패드보다 비싼것 같더군요.

     

    이런건 무조건 살려 쓰는것이 답이라는 생각입니다. ^^

  • ?
    이준승 2011.11.21 12:50

    스폰지 탄성좋고 오래가는것은 화장품 (화운데이숀 바르는거)용 이 최고죠.... 이마트나 홈플러스 화장품 용품점이나 자연나라에

    가시면 다양한 크기에 소량으로 사실수 있읍니다...(저는 에어덕트 탈착부에 양면테이프로 붙여서 사용중입니다만...)

  • ?
    정원경 2011.11.21 20:16

    파운데이션 스펀지는 정말 좋은 아이디어 같습니다.^^

     

    일단 저는 스피커에 사용되는 천을 주문해놨는데,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이것도 마음에 안들면 이준승님 말씀대로 한번 시도 해봐야겠네요. ㅎㅎ

  • ?
    김현국 2011.11.21 14:23

    좋은 방법 잘 보았습니다.

    저도 나중에 한번 작업해 보아야 겠습니다.

  • ?
    정원경 2011.11.21 20:19

    더 좋은 방법도 많이 있겠지만 제가 소개해 드린 방법이 가장 무난하게 스폰지를 교체할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나중에라도 교체 시기가 오면 한번 시도해 보시기 바랍니다.

     

    칼집을 낼 때와 스폰지를 넣을 때만 조금 조심스럽게 작업하시면 전혀 어려운 부분이 없을 것입니다.

  • ?
    박찬영 2011.11.22 00:16

    주옥 같은 팁입니다! 

    이어패드나 헤드밴드 패드 모두 상태가 안 좋은데, 헤드밴드는 소개하신 방법으로 살려 봐야 겠습니다.

    좋은 정보 알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 ?
    정원경 2011.11.22 20:04

    박찬영님 오랜만에 뵙습니다.^^

     

    박찬영님의 손재주 정도면 정말 누워서 떡먹기 수준이 아닐까 합니다. ㅎㅎ

     

    스폰지의 종류에 따라서 쿠션감이나 모양이 달라지므로 잘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제가 사용한 것은 다이소에서 판매하는 부드러운 스폰지와 부직포가 결합되어 있는 것인데 쿠션감과 모양 둘다 만족스럽습니다.^^ 

  • ?
    김희태 2011.11.24 21:14

    저도 해보아야겠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옛날에 헤드폰클럽에서 이호준님께서 이어패드를 살리셨던 적이 있는데, 지금은 사진이 소실되어 보이지 않는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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