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자작품(others) - 헤드폰 앰프/파원앰프를 제외한 기타 회원님 자작품
조회 수 4624 추천 수 0 댓글 1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LM3875TF 100W 브리지앰프 제작

이번에는 브리지 앰프제작인데 LM3886보다 특성이 우수한 LM3875로 선택했다.
일단 네셔날사에서 제공한 브리지 표준 회로도대로 만든다.  
부품은 오디오용 최고등급만 수급해서 만든 다음 커플링의 변경과 전원부의 평활용량을 가감하여 튜닝을 할 것이다.
오디오용 최고등급 부품으로 사이즈가 굉장히 커서 케이스 내부용적이 작으나 최대한 신경써서 설계하여 케이스에 넣어 보겠다.
케이스는 앞에서 만든(LM3886패러럴) 케이스다.

LM3875의 주요 특성
- 공급 전압 : 단전원인 경우 20V~ 84V, 양전원인 경우 +/-10V ~ +/-42V이내
- 출력 : 56W/8ohm 연속출력, 순간 최대출력 100W/8ohm
- S/N비 : 최저 95dB
- 소비전력 : 125W
- THD+N : 0.06% (40W출력시)
- 출력전류제한 : 6A(표준)
- 바이어스 전류 : 표준 30mA
- 기타 특징
  * 11 핀 타입
  * mute, stand-by 기능 내장되어있지 않음
  * 패키지 형태
    LM3875T  : 방열판 부착시 절연 시트를 넣지 않으면 방열판에 V-
                 전압이 걸리게 됨으로 주의해야 함
    LM3875TF : 모든 핀이 절연되어있어 방열판에 직접 부착 가능
  * 보호 회로  : 출력단락 보호, 과전압/과전류 보호, 열폭주 방지 등의
                 보호 기능이 내장되어있음

주요 부품 수급

왼쪽부터 아래로 설명...
색깔이 군방색인 것은 냉정시대 구소련의 군용 오일케페시터인데 커플링 소자이다.
70~80년대 군용 전자장비에 사용한 소자인데 금속용기에 단자부분은 유리밀봉 되어있다.(내구성이 최고다)
용량은 4.7uf/250V, 1uf/250V  아무래도 커플링케페시터는 오일이 최고로 음색이 좋은 것 같다.
아래는 증폭부 전해케페시터(검정색에 금색) 1,000uf/50V 니치콘 MUSE KZ 등급(오디오용 최고 등급),
갈색은 4.7uf/50V 니폰케미콘의 바이폴라 케페시터, 가운데 위쪽은 정류용 20A 고속다이오드와 위마의 필터케페시터,
터미널단자, 만능기판, 저항(데일, 멥코), 전원부 평활용 케페시터인 엘라의 오디오용 15,000uf/50V와 스프라그 4,700uf/50V,
니치콘 MUSE KZ 22uf/50V, 아래에 스피커 바이딩포스트, 입력의 RCA단자, RCA플러그, 파워핀이다


증폭부 만들기

만능기판에 와이어링으로 바로 만든다.
케이스 내부가 좁고 커플링케페시터가 크기 때문에 부품을 일자로 배치해야 케이스에 들어갈 것 같다.
4.7uf 커플링 오일케페시터는 크기가 어마어마해서 만능기판에 리드선을 뽑아서 필름케페시터로 일단 연결했다.
지금 오일케페시터를 연결하면 칩을 방열판이나 케이스에 고정할 수가 없다. 드라이버로 나사를 쪼여야 되는데....
위 사진은 커플링으로 4.7uf 필름케페시터를 리드선을 뽑아 임시로 연결했다.

기판 뒷면인데 전원공급 부분과 출력부분은 굻은 동선으로(1.38mm) 배선하고, 신호선들은 가는(0.5mm) 주석도금선으로 배선한다.
배선의 테크닉이다. 교차되는 부분은 절연한다. 한 채널 완성.

오일케페시터는 용량이 조금만 커져도 크기가 어마어마하다.
요즈음 오일케페시터는 생산하지 않는다. 손이 많이 가고 무게 또한 무겁다. 그리고 환경오염 물질인 오일이 사용되며,
오일은 만드는 사람에게도 해롭다고 한다.
금속 단자 및 리드선 부분은 유리로 밀봉되어 있고, 러시아산 군용이라 금속케이스에 넣어져 내구성은 끝내준다.
그래서 오일케페시터는 보통 60~80년대 제품들이 많다. 오디오 및 전기적인 특성은 우수하다고 알려져 있다.
저도 오일케페시터로는 처음 제작하는 것임.

배선의 테크닉은 전원선과 접지선, 출력선은 가능한 굻은 선(2.5mm)과 최단 거리로 짧은 배선이 요구되며,
RCA와 볼륨과 앰프의 신호선은 쉴드 처리된 오디오용 고급 배선재로 써야 음 손실과 노이즈를 최대한 줄일 수 있다.

접지는 케이스 접지포인트(전원기판 주변, 노이즈의 근원인 곳)를 잡고 전원기판의 GND와 전원소켓의 접지선과
RCA신호단자의 접지선을 접지포인트에 3개를 강하게 접지시킨다.
트로이달 트랜스는 0-24V 양파 300W를 채용했다. 전원기판 전압측정 결과 34.12V, 34.11V가 출력되어 양호하다.

입력신호선이 볼륨으로 와서 다시 증폭부 기판으로 연결되어 있다. 입력신호선은 가능한 짧게 배선한다.
입력신호선이 전원트랜스 가까이에 있으면 노이즈 유입될 가능성이 있으니 가능한 멀리 배선한다.
볼륨 배선요령은 앞 게시물 LM3886T 패러럴앰프 제작에 설명되어 있다.

DC Offset 전압 측정
볼륨을 최저로 하고 입력단자를 접지에 숏트시킴. 전압은 ±50mV까지는 양호하다. (참고 : 1V = 1,000mV)
±50mV이상이 되면 절대 스피커와 연결해서는 안된다. 앰프에 이상이 있다는 증상이다.
제가 주로 사용하는 입력단자 숏트는 RCA플러그와 악어클립을 이용하여 숏트시켜 입력단자에 꽂는다.

볼륨을 최저, 최대로 돌려봐도 그대로다. 좌 우 4.7mV 3.7mV로 측정된다.
일단 케이스 내부에서는 노이즈(강한 전기가 약한 신호단으로 쓰며 들어가는 현상, 신호단은 무조건 증폭하니까) 및 발진이 전혀 없는 상태다.
아주 우수한 측정 성능이다. LM3886 패러럴앰프보다 1/3 측정 수준이고, 더 완성도 있는 작품이다. 음질이 기대된다.
조립과 측정 완료되었다. 필름케페시터를 오일케페시터로 교체한다. 전원용량이 과해 15,000uf를 스프라그 4,700uf으로 교체했다.
전기를 넣고 재측정한다. 아무 이상없다. 스피커에 귀를 바짝 대 봐도 잡음을 들을 수 없다. 소리가 흘러나온다.
아주 깔끔한 고음과 명료한 해상도 높은 소리가 흐른다. 전기를 넣고 처음듣는 소리에 감동이 밀려온다.
일단 에이징을 해야된다. 오일케페시터는 2주정도 에이징타임이라고 한다. 물론 다른 부품들도 에이징타임이 있다.

LM3886T 패러럴앰프랑 소리가 틀리다. 오일케페시터를 사용해서 그런가? 브리지 앰프라서 그런가?
저음이 더 나오고, 고음은 쏘지 않는다. 필름케페시터보다 고음이 덜 나오는것 같다.
이 소리가 더 고급스럽고, 나의 취향에 맞는다. 1달정도 에이징할겸 2개를 번갈아 가면 들어봐야겠다.

그냥 두서없이 자작기를 기록했습니다.

사실 지금은 쿠미사 제작 및 튜닝에 흠뻑 취해있습니다.
이 앰프들은 쿠미사가 오기전에 한 2주전에 제작되었습니다. 그동안 자작 생활하면서 저만의 노하우를 적었으며, 위 내용이 100% 맞다고 말씀은 못 드립니다.
이 앰프에 물릴 스피커도 2조있으며, 6년전에 물론 자작했습니다. 틀린부분도 있으니 그냥 참고를....
오디오 자작취미를 같이 하시는 분들과 공유하고 싶을뿐입니다.

하스를 알게 되서 헤드폰에 빠진 남자가...
  • ?
    허형기 2011.06.30 00:04
    거대한 오일캡이 일품입니다.
    좋은 소리로 화답하기를 기원합니다.
  • ?
    홍재영 2011.06.30 00:05
    사실 저는 헤드폰엠프는 잘모릅니다. 여기서 헤드폰앰프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스피커오디오 자작생활만 했습니다. 여기서 많이 배운것 같아 제가 알고 있는 부분을 소개했습니다.
  • ?
    김희태 2011.06.30 00:55
    오일캡의 위용이 상당하네요^^
  • ?
    홍재영 2011.06.30 06:57
    사실 저 오일캡은 군용입니다. 오디오용으로 개발된 캡이 아닙니다. 그렇지만 오디오용 필름캡보다 가격대 성능비로는 음질은 좋은것 같습니다.
    4.7uf 250V에 8,500원입니다. 이 용량에 오디오용 필름캡도 구입할수 없군요. 오일캡은 상상도 못할 금액입니다.
    실험삼아 싼맛에 달아 봤는데... 소리는 극적으로 변합니다.
  • ?
    엄수호 2011.06.30 08:31
    2개를 묶어서 던지면 경찰서 끌려가겠습니다. ㅎㅎㅎ
  • ?
    홍재영 2011.06.30 08:35
    하하하~ 국방색이라 군사용 ??로 착각할 수도 있겠습니다. ㅋㅋㅋㅋ
  • ?
    박경서 2011.06.30 10:10
    저한테 던지시면.............................감사합니다. ^^;;;;;
  • ?
    홍재영 2011.06.30 10:16
    사실 이것은 전자장치로 원격조정되는 고성능XX물 입니다! 재미있군요.

  • ?
    유문구 2011.06.30 18:20
    오일캡이 자양강장 드링크 병 만하네요!
    전 개인적으로 캐패시터는 오디오용보다 산업용이나 군용이 더 신뢰가 가더군요..
  • ?
    홍재영 2011.06.30 22:23
    고급저항을 찾아보면 밀스팩이 많더군요..
  • ?
    김도윤(todi75) 2013.02.04 22:16

    저도 준비중인데 완성작이 있었네요 ^^ 좋은 작품 잘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1. 자작 기준신호 발생기 & 주파수 카운터.

    신호 발생기와 주파수 카운터를 만들어 사용중 입니다. 100헬츠에서 2메가헬츠까지 발생 가능 합니다. 정밀도도 생각보다 꾀나 높씁니다. 500 키로헬츠 이내에서는 1~2 혹은 수헬츠 이내 메가 헲츠 이상에서 10~수십헬츠 정도의 오차를 보여주고 있씁니...
    Date2011.07.07 By권오경 Views5563 Votes0
    Read More
  2. 합기도 x (프리앰프 + 헤드폰앰프) - 헤드폰앰프 = 합기도 프리앰프 (부제: 끝판왕의 길은 멀고 험하다.)

    지난 겨울부터 준비해서 여름이 되어서 불을 지핀 합기도 헤드폰 겸 프리앰프에서 헤드폰을 뺀 앰프입니다. 합기도 앰프 (aikido amplifier)... Tubecad의 John Broskie가 만든 진공관 프리앰프입니다. http://www.tubecad.com 이것을 헤드폰 겸용으로 만들다...
    Date2011.07.05 By배종선 Views5876 Votes0
    Read More
  3. No Image

    패달쿠미사 케이스 상판작업

    패달쿠미사 케이스 상판작업 입니다.. 아무래도 내부 열을 빼기위해서는 이방법이 제일 좋을듯 해서..
    Date2011.07.05 By김상록 Views2222 Votes0
    Read More
  4. LM3886T 100W 패러럴앰프 튜닝

    LM3886T 100W 패러럴앰프 튜닝 LM3886T 패러럴앰프에서 조금 부족한 부분과 개선할 부분이 있는데, 현재 모든 주파수가 잘 재생되지만 LM3875 브리지앰프(오일 커플링 적용)랑 비교해 보면, 고음에서 조금 날카롭다는 느낌이 든다. 그리고 저역은 브리지 앰프...
    Date2011.07.01 By홍재영 Views3428 Votes0
    Read More
  5. LM3875TF 100W 브리지앰프 - 히트싱크 달기

    LM3875TF 100W 브리지앰프 - 히트싱크 달기 두껑을 덮으니 열이 많이 난다. 걱정대로 풀출력시(100W) 열이 많이 난다. 아마도 케이스 자체 방열용량은 50W 2채널정도다. 열이 많이 나면 부품수명이 짧아질 수밖에 없다. 방열판을 달아야 되는데 내부 공간이 ...
    Date2011.06.30 By홍재영 Views3781 Votes0
    Read More
  6. LM3875TF 100W 브리지앰프 제작

    LM3875TF 100W 브리지앰프 제작 이번에는 브리지 앰프제작인데 LM3886보다 특성이 우수한 LM3875로 선택했다. 일단 네셔날사에서 제공한 브리지 표준 회로도대로 만든다. 부품은 오디오용 최고등급만 수급해서 만든 다음 커플링의 변경과 전원부의 평활용량을...
    Date2011.06.29 By홍재영 Views4624 Votes0
    Read More
  7. LM3886T 100W 패러럴 앰프 제작

    파워앰프가 필요해 네셔널 OPAMP 칩으로 고성능 파워앰프를 제작해봤다. PCB기판은 모사이트에 판매하는 기판을 구했다. 1장에 2칩을 사용한 2채널기판이었는데, 브리지와 패러럴 어느 쪽으로 개조할까 하가다 브리지는 도저히 불가능해 보여 패러럴로 개조했...
    Date2011.06.28 By홍재영 Views4595 Votes0
    Read More
  8. Irig 두 모델...

    총 세개중에 하나는 케이스 만들어서 사용중이구요.... 사진은 두개 만들어 놓은겁니다. 둘다 정상동작하구요... 밑에 사진은 최소 사이즈로 만들어서 케이블에 넣을려고 했는데... 아직 하지 못하고 있네요..;; pcb는 그냥 네임펜으로 끄적이고 애칭했습니다...
    Date2011.06.16 By정창균 Views4254 Votes0
    Read More
  9. 제작보다 측정이 더 어려워요.

    안녕하세요? 예상을 했던데로 1/24옥타브로 하니 영 모르겠군요. 평탄한 주파수는 이미 물건너 갔습니다. 주파수를 보는 순간 어떻게 봐야 할지 잘 모르겠네요. 각 크로스 오버가 저역: 약493.5Hz 중역: 약1660Hz 고역: 약2792Hz 정도이구요. 막대그래프로 보...
    Date2011.06.06 By이덕호 Views2492 Votes0
    Read More
  10. [re] 측정에 사용된 것.

    안녕하세요? 측정시 거리를 두고 마이크를 잡고 측정했는데, 괜찮을까요? 측정에 사용된 마이크의 스펙은 감도:-50dB 주파수:20~20KHz 임피던스:2.2옴 오프레이션 전압:2볼트 의 콘덴서마이크입니다. 사용된 유닛의 스펙은 저가형 순정스피커라 스펙이 단촐한...
    Date2011.06.06 By이덕호 Views3052 Votes0
    Read More
  11. No Image

    [re] 김상록님께

    안녕하세요? 우선 감사부터 드리고 싶습니다. 답변을 보고 스피커 측정하는 것이 역시 그저 무음향실이에 프로그램에 마이크만 있다고 해결 되는 것이 아니구나 라는 것을 개닫게 해주시네요. 물론 무음향실이 아닌 일반룸에서 한것이지만요ㅠㅠ;;. 1. rta 전...
    Date2011.06.06 By이덕호 Views2098 Votes0
    Read More
  12. No Image

    [re] 김상록님께

    다시한번 답변 감사합니다. 역시 그렇군요. 환경도 장비도 그리고 측정 방식가지 모두 부실그자체네요. 쩝 emoticon_100 답변 감사합니다. 좋은 경험합니다. 언제나 행복하십시오. 감사합니다.
    Date2011.06.06 By이덕호 Views2659 Votes0
    Read More
  13. 3웨이 스피커 주파수 체크

    안녕하세요? 이번에 새롭게 미드의 네트워크를 다시 수정하면서 주파수를 측정했습니다. 측정한 프로그램은 트르RTA데모로서 세세한 것은 못알아보지만 크로스오버점과 컷오프된것은 대략 짐작을 통하여 알 수 있네요. 피크가 난 점은 확실하게 잠지는 못하네...
    Date2011.06.04 By이덕호 Views3592 Votes0
    Read More
  14. No Image

    이번에 제작한 거치형 IRIG 입니다.

    디카가 어디로 살아졌는지 보이지 않아서 화질 구린 폰카로 찍어서 올리니 많은 양해 바랍니다. 이번에 맥북을 구입하게 될 것 같아서 거치형으로 써볼까 싶어서 "거치형 IRIG"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JFET은 K30을 사용하였으며, 다른 부품들도 다 저렴한 것...
    Date2011.05.06 By정원경 Views3599 Votes0
    Read More
  15. 다이아몬드 버퍼

    다이아몬드 버퍼를 만들어서 마이어에 끼워넣었는데 뭐가 잘못됐는지 볼륨을 좀 크게하니가 소리가 "뷰~~~~ㅇ" 거리네요...! 다시 만들어 봐야겠음!!! 버퍼 만들기가 장난아니네요!!! 에칭 구멍뚫고 그리고 자르고...! 버퍼 만드신분은 어떻게 하신지 모르겠...
    Date2011.04.30 By김홍찬 Views3961 Votes0
    Read More
  16. irig 자작

    모 별로 설명할 것은 없네요.ㅋ 가성비가 좋은.. 자작.
    Date2011.04.30 By윤성훈 Views5852 Votes0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 36 Next
/ 36
CLOSE
20152 5937737/ 오늘어제 전체     89860 79209456/ 오늘어제 전체 페이지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