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그 동안 이넘의 삽질을 한다고 잠잠 했더랬습니다..
이번에 공제한 젠이 워낙에 맘에 들어서..
기왕하는 것 케이스에도 도전 해보자는 가벼운 마음에서 시작했습니다만,
실제로는 아주 무거웠습니다..ㅠ.ㅠ
계획은 무궁하게 세웠습니다만.
계획대로 이루어진 것이 하나도 없네요..
거의 문제가 생길 때 마다 그냥 즉석해서 땜빵넣다보니, 허접하기 그지 없습니다..
계획에도 없던 전면패널을 타공판으로 처리하는것 부터 시작해서
원래는 기판과 부품을 간헐적으로 보이게 하려고 나무를 격자로 구성했지만
난데없이 타공판이 등장함으로 인해 계획 중도 무산!
원래는 깔끔한 스타일 이었는데 만들고 도색하는 과정에서
웰빙풍으로 변신!. 한 50년전의 구형 빈티지 앰프가 되어버렸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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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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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스위치를 달지못해서
완성을 못하고있는데..
이번 공제한 젠엠프에 스위치 다는것 좀 알려주세요?
전에 휴대용 앰프의 것을 응용하려고 했습니다만,
전원이 9볼트 건전지와는 비교가 안되는 무시무시한 트랜스여서 실패가 용납되지 않는지라
여간 조심스럽지 않네요..
부탁드립니다^^
그럼 즐거운 음악생활 되세요^^
이건 거의 기성품 수준입니다. 아니 어지간한 기성품 이상의 수준입니다. 어찌하면 이렇게 만들 수 있을지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사실 저도 요즘 공구 ZEN의 케이스를 어떻게 할 지 고민이 많습니다. 강일묵 님의 작품이 거의 어둠에 불을 밝혀 주는 역할을 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