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미사 케이스에 USB DAC를 넣을수 있게 뒷면에 사각홀이 있습니다.
여기에 들어갈만 한게(케이스내 공간) PCM2704정도밖에 없을것 같습니다.
타오바오에 보니 케이스내에 딱 들어갈 만한게 있네요.
크기가 30*65mm이고, 입력은 USB B형단자에 광출력도 지원되는 녀석입니다.
전해 캡은 산요 오스콘 5개와 엘라 3개로 품질은 좋은 것 같습니다.
가격은 아주 저렴하네요.(75위안) 받아보니 납땜이 엉망입니다.
다시 재납땜을 하고 라이타기름을 부어 싹싹 세척했습니다.

쿠미사에 일단 연결해 보니 잘나옵니다. USB 처음연결시 DC가 있네요.
PCM2704 데이터쉬트를 보니 그대로 만들었네요. 이어폰 출력쪽에 1uf 전해캡이 빠져있습니다.
쿠미사와 연결해 보니 소리 좋습니다.

쿠미사를 프리로 사용하고 파워앰프에 물려보니 약간 웅하는 잡음이 있습니다. 신경쓰일 정도는 아닙니다.
USB DAC의 전원을 컴퓨터의 USB전원을 그대로 사용해서 그런것 같아, 쿠미사의 전원을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쿠미사의 레귤레이터 입력쪽은 24V(암베코 18V)이고, 출력쪽이 15V인데 전압을 5V로 줄여야 되는데 어떻게 할까....
쿠미사 케이스가 작아, 공간이 없어 가장 간단하게 7805를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7805데이터쉬트에 나와있는데로 아주 작게 만들었습니다.
7805 앞에 0.33uf과 뒤에 병렬 0.1uf + 100uf 연결했습니다.

레귤레이터 입력 24V에 연결하니 7805 열은 많았습니다. 5.04V로 정상 출력되었고,
레귤레이터 출력 15V에 연결하니 7805 열은 미지근한 정도입니다. 5.1V 정상출력.

USB DAC의 +5V(VBUS) 선을 끈고 자작한 7805전원을 연결하니 아주 잘 작동됩니다.
이어폰 출력쪽에 커플링 2.2uf 필름을 달아 쿠미사 입력에 연결했습니다. 전해캡(실믹2 10uf으로만 테스트)보다 필름캡이 소리가 더 좋습니다.
화산하고 시원한 밝은 느낌입니다.
자작한 파워(LM3875)에 연결하니 잡음이 전혀 없습니다.
PC의 USB전원보다 쿠미사의 전원이 품질이 더 우수한것 같습니다.

인터넷라디오를 듣는데 소리가 오디오 튜너보다 더 소리가 좋습니다.


추가
쿠미사 처음 켤때 DC가 출력됩니다. 헤드폰 사용시 잘몰랐는데
파워에 연결된 상태로 ON시키니 스피커콘지가 앞으로 쭉~ 나왔다가 들어가네요.
쿠미사에 USB DAC과 전원부를 넣고, 나머지 공간에 릴레이를 사용한 출력지연회로를 추가해야 겠습니다.

그나저나 저 기판을 어떻게 고정해야 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