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triode.co.kr/ 오랫만에 인두를 잡았습니다.
얼마전에 정호윤님 사이트에서 공제했던 cosdac v2.0 입니다.

만드는 김에 게시판에 올라있던 아래 사이트를 참조해서 몇가지 업그레드를 했습니다.
http://pc.watch.impress.co.jp/docs/2004/0615/nishikawa.htm
크리스탈을 오실레이터로 바꿔주고 몇가지 부품을 교체했네요
출력캡은 블랙게이트 NX를 사용했구요...

완성 후 정상작동을 확인하고 바로 케이스 작업 들어갔습니다.
이전에 만들었던 6120(일명 쇠돌이 ^^)을 넣어두려고 가지고 있던것을 사용해보니 적당하네요.


완성된 기판입니다. PCM2704의 기본 데이타 시트에 충실한 회로입니다.





기판의 뒷면, 공제사이트에도 언급되어 있듯이 철저한 기판세척을 요합니다. 약간의 플럭스로도 간섭을 일으켜 어러가지 오작동을 일으키는 듯 합니다.




이전에 만들었던 MHHA2.0과 함께 직장에서 사용하려 합니다.
최대 볼륨에서도 일체의 노이즈나 험이 없습니다. 좋군요~~



보너스 샷~~  MHHA2.0 내부입니다. 출력캡을 블랙게이트 470uf 두개씩 연결하여 보수하고 가변저항은 수차례 조정후 고정저항으로 대치해 버렸습니다. 발열에 대한 대책이 부족해서 가변저항은 불안하더군요...



케이스에 넣기 전에 배선을 마친 상태입니다. 스위치를 이용해서 USB 내부 전원과 외부 전원의 선택적 이용이 가능하게 했습니다. coaxial 출력도 따로 뽑아줬구요...헤드폰을 직접 연결할 일은 없을듯하여 RCA 출력만 연결했습니다.



자...완성입니다.



둘이 사이좋게 한컷~~





직장에 가져와서 연결해 봤습니다.
전에는 출력 opamp를 8620으로 교체한 컴리드 hifi 사운드 카드를 MHHA에 바로 연결해서 사용했었습니다. 전에도 말씀드렸듯이 절대평가를 할 수 없는 막귀인지라 1:1 비교해서 말씀드리자면...


두둥~~~

YOU WIN !!!   USBDAC의 승리입니다. 새로 만든 녀석에 대한 편견을 감안하고라도 확실히 더 좋게 들립니다. 구체적인 묘사는 간지러워서 안할랍니다. ^^
솔직히 별로 기대는 하지 않았는데 좀 뜻밖이네요...그런데 외부전원과 내부 전원의 차이점을 아무리 느껴보려해도 잘 모르겠습니다. 다른 분들은 다 확 좋아졌다고 하시던데...흠흠...

노라존스의 목소리가 몸에 착 감기는건 추적추적 내리는 장맛비 때문인지 모르겠습니다.
이런날은 부침개가 최곤데....마눌님께 전화 함 해 봐야겠네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