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님 자작품(member) - 헤드폰 앰프 관련 자작 게시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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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도님 글을 보다가 자극받아서 만들었네요. ^^

마침 정전압으로 개조해놓은 12V, 1200mA 어댑터가 있어 신정섭님 글을 보면서 SHA 따라하기를 해봤습니다.

부품 중에서 IRF610을 구하기가 가장 어려웠는데 IC114를 통해 삼성 제품으로 구했습니다.

IR사 제품은 구할 수 없었습니다.
삼성, Fairchild 제품은 구할 수 있는 곳이 더러 있습니다.
(구로동 중앙유통단지 은현반도체, 세운상가 영도전자(영테크), 아세아상가 대호전자 등)
필요하신 분들은 문의해 보시기 바랍니다.

만드는데 별다른 어려움은 없었지만 가변저항 연결방법을 잘 몰라서 좀 헤맸습니다.
회로도와 배선도를 함께 비교해가면서 확인하니 쉽더군요.
제가 사용한 100K 가변저항은 다회전 방식이라 전압조정하기는 용이했습니다.

세번째 사진은 삼성 IRF610입니다. 방열판에 고정시키기 전에,
열전도가 잘 되게 해주기 위해 예전에 광도상가에서 구입했던 방열판용 그리스를 발라줬습니다.

네번째 사진의 1000uF 전해콘덴서들 사이에 끼어 있는 작은 것은 470uF/16V 전해콘덴서입니다.
온오프시 굉음을 줄여주기 위해 나중에 연결해줬는데 끌 때의 소음은 많이 줄었습니다.
공간이 애매해서 하나만 연결해놨는데, 하나 더 사용하면 효과가 많이 커지는 지 궁금하네요.

다섯번째 사진은 납땜면입니다.
접퍼선이 많이 있지만 그다지 복잡해보이지는 않네요.
배선은 역시 제가 애용하는 UEW 선입니다.

완성 후 각 채널 전압을 조정하고 소리를 들어보니...
신정섭님 말씀대로 Opamp를 이용한 앰프들에 비해 부드럽고 편안한 느낌이 듭니다.
매력적인 소리에 또 한번 감동입니다. ^^

IRF610이 발산하는 열기는 여러분들 말씀대로 대단하군요. 방열판이 따끈따끈합니다.

이대로 들을까 하다가 누가 언제 어떤 상황에서 만질 지 몰라 결국 케이스를 마련해주기로 했습니다.
걸맞는 케이스를 찾아 고민하다가 3.5인치 플로피디스켓 10장들이 플라스틱 케이스로 정했습니다.
언제부턴가 계속 투명케이스에 마음이 끌리네요.
만들어 놓은 모습을 보면서 들으면 더 흐뭇하고 애착이 가는 느낌입니다. ^^

요즘 플로피디스켓을 거의 안쓰기 때문에 구하기가 생각보다 쉽지 않더군요.
물론 구입하면 쉽겠지만... 동료에게 부탁해서 하나 얻었습니다. ^^

케이스에 입주시키는게 쉬운 일은 아니었습니다.
케이스에 고정시키기 위해 입출력잭을 바꿔주고, 입출력잭과 볼륨을 전진배치했습니다.
전원스위치도 뒤에서 조정할 수 있는 것으로 바꿨네요. 모양은 마음에 드는데 다리 6개 짜리는
구할 수 없었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단일 부품으로 가장 비싼 게 전원스위치가 됐네요.

역시 최고 난이도는 정확한 케이스 가공이네요.
어렵사리 케이스 구멍뚫기를 끝내고 조립해서 작동시키니 방열판 윗부분 케이스가 심하게 뜨겁습니다.
고민하다가 결국 구멍을 몇개씩 뚫어줬습니다.

앞뒤는 크기가 딱 맞고 양쪽 옆은 넉넉해서 뭔가 좀 어색한 모습이 됐습니다만...
일단 이 상태로 사용해보겠습니다. ^^

아. 궁금한 점이 있습니다.
신정섭님의 Szekeres 앰프와 Tomo Szekeres 앰프에서 IRF510 대신 IRF610로 대치하고
다른 부품들은 그대로 두어도 되는지 알고 싶습니다. 아니면 어떤 조정이 필요한지요.
  • ?
    김형섭 2005.10.18 19:47
    신정섭님과 이영도님께 감사드립니다.
  • ?
    신정섭 2005.10.18 22:51
    깔끔하게 잘 만드셨네요.^^
    케이스 윗면에 구멍 뚫으신 것처럼 바닥에도 뚫려 있으면 금상첨화가 아닐까 합니다.
    한편 510대신 610 쓰면 뭔가 조금 바뀌긴 하겠지만 Szekeres 앰프에서 그것 때문에 부품이 바뀔 필요는 없을 것입니다.
  • ?
    이영도 2005.10.19 02:00
    허걱... 제 이름이...;;;; 깜짝 놀랐습니다.

    이 앰프는 고임피던스 헤드폰도 잘 돌리고, 부드럽고 편안한 소리가 나오면서도 저음의 박력이 대단히 좋았습니다.
    그 대신 제가 쓰는 헤드폰이 워낙에 저음쪽이 강한 녀석이라... 앰프의 저음 박력이 좋다보니 고음쪽이 묻히는 듯 해서
    해상도에 조금 불만이 있고 음이 뭉치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덕분에 삽질을 많이 하였는데... 결국은 커플링 전해를 220uF으로 달아놓았습니다.
    저의 경우... 220uF으로 바꾸었고, 입력전압을 7.5V로 맞추어놓았습니다.
    결과적으로 힘은 약간 떨어졌지만 (그래도 여전히 좋음) 불만사항이 많이 개선되었습니다.
    다른 부분은 몰라도 이 커플 전해는 질 좋은 부품을 쓰는게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요, 저와 같이 헤드폰과의
    문제가 없다면, 정섭님의 회로와 같이 1000uF을 쓰시거나, 470uF 정도를 쓰시는게 좋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 제커스, 토모제커스, 그리고 이 앰프에서... 다른 부품은 그대로 두고...
    510과 610, IR사의 것과 페어차일드 것을 골고루 다 써봤습니다만,
    음질상/동작상 느낄만한 차이점을 발견하지 못하였습니다.
  • ?
    김형섭 2005.10.19 23:44
    두 분 답변 감사드립니다. ^^
    바닥에 구멍 뚫을 생각은 미처 못했군요. 해보겠습니다.
    510이나 610 구분할 걱정 없이 차근차근 만들어보면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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