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님 자작품(member) - 헤드폰 앰프 관련 자작 게시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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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꺼리가 없어 손이 근질근질 하던차에 구석에서 놀고 있는 MHHA2.0에 눈길이 닿았습니다.
이곳 자작란에 소개드렸던 대로 케이스 작업까지 마친 MHHA2.0이 두개였죠... 그중 금속케이스에 넣어진 녀석은 cosdac과 함께 직장에서 맹활약중입니다.
벗뜨....아크릴 케이스버전인 나머지 한녀석은 SHHA에 밀려서 집의 책장 한구석에서 먼지만 쓰고 있었죠.
충분히 좋은 소리를 들려주지만 SHHA에 비해서는 왠지 2% 부족한 느낌이 항상 있었습니다. 머...24v 정정압 전원부 하나로 전원을 공급받는 녀석을 막강 전원부를 보유한 SHHA와 비교하는것 자체가 무리일 수도 있겠습니다만....

가뜩이나 이것저것 장난쳐논 앰프들이 책장에 쌓여가던 차에 같은 회로 구성을 가진것을 두개나 가지고 있는것이 조금 낭비(?)인듯 싶어 새로운 프로젝트를 기획했습니다.

이름하여     "가을 대 변신!  MHHA2.0 드디어 SHHA로 다시 태어나다~~!!"     오호라~~ 거창도 하셔라...ㅎㅎㅎㅎ

암튼 또 책상에 앉아 꼼지락 거렸습니다. 사실 SHHA는 정섭님의 Multi-Hybrid Headphone Amp (MHHA) 초기작 중 B type의 회로구성에 ( http://www.has.pe.kr/bbs/zboard.php?id=diy_sijosae&page=1&sn1=&divpage=1&sn=off&ss=on&sc=on&keyword=hybrid&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204) 상록님이 입력부 Voltage Divider 적용과 3파트의 세미구보다 전원부를 이용하여 고전압의 플레이트 공급전압을 구성한 것으로 매력적인 저음이 일품인 앰프입니다.
개인적으로 opamp보다 MOSFET의 소리를 훨씬 선호하는지라 이 하이브리드 앰프들에 각별한 애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머 어차피 같은 뿌리에서 파생된 녀석들이기때문에 회로의 변환은 어렵지 않았습니다. 저항 몇개 추가해 주고 입력커플링 콘덴서 연결해주는걸로 끝이었죠....문제는 진공관의 플레이트 공급전원을 어떻게 높여주는가였는데....대부분이 그렇듯이 이미 선구자들의 자취를 뒤쫓기만 하면 되더군요...
일도님이 H2에서 시도하신것을 바탕으로 스위칭 step-up voltage regulator인 LM2577을 이용하면 될거 같았습니다. 일단 제가 만든 앰프는 모두 24v 단전원 공급만으로 작동할수 있도록 하여 정전압 어뎁터를 이용 할수 있도록 만드는것이 옵션중 하나였기 때문에 얼마 여유가 없는 기존 아크릴 케이스의 빈공간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다른 선택이 없었습니다.
대충 배선도를 끄적거리고 부품을 조달하여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그럼...보시죠 ~~



플레이트 공급전원을 위한 스위칭 레귤레이터 입니다. 24V 입력으로 가변저항을 조정하여 60v 출력이 가능하도록 세팅했습니다. 기판에 플레이트 쪽의 CCS까지 구성했습니다. 작은 size로 케이스 빈공간에 딱 맞습니다.
  



이전에 만들었던 MHHA2.0 입니다.
  



SHHA로 변신 완료~~
  



우측 측면 사진~~
  



좌측 얼짱 각도...-_-
  



좀 더 클로우즈 업!  cathod의 가변저항과 CCS를 제거하고 저항으로 대체한 뒤 입력 커플링 콘덴서를 연결했습니다.
  



상방에서 내려다 본 사진입니다. 쓸데없이 사진이 너무 많나요?  애정의 표현입니다~
  



스위칭 전원부와 CCS를 가까이서 잡아봤습니다.
  



알루미늄 베이스에 고정 후 케이스에 넣는 중입니다.
사진에는 안보이지만 최종 점검시 미세노이즈와 험을 잡기위해 입력커플링에 동테이프로 쉴드작업을 하고 볼륨의 금속부분에 테프론선을 납땜하여 접지했습니다.
  



완성된 모습....이젠 SHHA라 불러주오~~~ㅋㅋㅋ
  





완성후 소리를 들어봤습니다.

오~~ 그래 바로 이거야....SHHA의 풍만하고 꽉찬 소리 그대로군...정말 만족스러워...하하하....(또 오바합니다....이젠 익숙하시죠? ㅎㅎㅎ)

그런데 이전 MHHA시절에는 전혀 느끼지 못했던 미세노이즈와 볼륨에 손댈때 약간의 험이 발생하는군요..
그래서 위에서 설명드렸듯이 콘덴서 주위를 동테이프로 쉴드시키고 볼륨접지도 확실히 손봤더니 드디어 전 볼륨의 범위에서 일체의 노이즈 제로 상태가 되었습니다.

무관심으로인해 탈선했던 자식이 개과천선해서 돌아온 느낌이라면 역시 오바겠죠?  그래도 수렁에서 건진 내딸입니다....하하하
아...그렇다고 MHHA가 불량청소년이라는 소리는 절대 아니구요...그냥 뭔지도 모르게 막 주물러놓은 고무찰흙을 대단한 작품인 양 자랑하는 놀이방의 애기들과 비슷한 정신상태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자...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환절기 건강들 조심하세요...

  • ?
    박은서 2006.09.15 10:47
    불량청소년 만세~!
  • ?
    이영도 2006.09.15 15:17
    음... 이작품을 보니 갑자기 탈선하고 싶은 정신상태가 되고 맙니다.
    일단 침 좀 닦고요. 언젠가는 뜯어가야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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