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님 자작품(member) - 헤드폰 앰프 관련 자작 게시판 입니다.
2015.03.03 21:41

072동생 (2SK170 버전)

조회 수 3159 추천 수 0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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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생업으로 미뤄오던 072동생을 만들었습니다. DDC와 예전 공구한 적이 있는 5102를 PC로 연결하고 헤드폰의 입력으로 넣었습니다. 


072-내부.jpg


 케이스를 어떻게 할지 몰라서 처음으로 아크릴로 한번 만들어 보았습니다. 아크릴 케이스는 처음이라 발열과 같은 부분이 좀 걱정이 되었지만, 열은 많이 나지 않아서 아크릴로도 크게 무리는 없을 듯 합니다. 파워는 SMPS 대신 인터넷에서 파는 리니어 정전압으로 구입하였는데, 비교를 해 보지 않아서 차이는 잘 모르겠습니다. 몇몇 부품을 제외하고는 공구품들을 사용하였습니다.


볼륨은 돌릴 때 노이즈가 좀 있습니다. 유사한 문의가 이전 게시글에 있어서 조언대로 커플링을 달아보았으나, 볼륨 노이즈는 없어지나 화이트 노이즈가 좀 증가하고 음에도 조금 영향이 있는 듯 하여 제거하였습니다. 위 케이스를 만들 당시 전원 스위치를 연결할 수 있는 구멍을 만들어 두지 않아서 그냥 사용을 했지만, 볼륨을 바꾸던지 케이스를 재가공하던지 고민을 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하이브리드 헤드폰앰프의 소리에 궁금함이 있어서 참여하게 되었는데, 소리는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하지만, 무음시, 즉 입력이 없을 때, 화이트 노이즈가 들립니다. 오실로스코프는 아직 연결해 보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전압계로 측정시 DC는 없습니다. 이게 파워쪽의 문제인지, 아크릴 케이스의 문제인지, 아니면 진공관 특유의 험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음을 들을 때는 노이즈가 그다지 들리지 않습니다. 이미 완성하신 다른 고수분들의 고견을 구합니다.


마지막으로 좋은 공제를 해주신 이학신님, 엄수호님께 감사드립니다.

072-얼짱.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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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경서 2015.03.05 12:40

    이런 케이스 너무 좋습니다. ^^

    알루미늄의 금속 광택이 포인트도 되고, 살짝 내부가 보이는 스모크 아크릴과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프로파일로 케이스를 도전해 볼까 하다가 옆판을 고정시킬 쉽고 적당한 방법이 없어서 그만 두었는데, 사진에서 보이는 저 부품이 있군요.

    프로파일 홈이 넣고 그냥 90도 돌리면 고정이 되는것 같은데 튼튼한가요?

    암튼 완성 축하드립니다.


    혹시나 해서 그러는데요.

    볼륨의 입력에 혹시 DC 전압이 측정되지 않나요?

    그리고 이 DC 전압이 볼륨의 위치에 따라서 변하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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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승목 2015.03.05 22:03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아크릴 판과 프로파일을 연결하는 부품이 프로파일 홈을 따라 삽입이 됩니다. 이 부품 자체가 돌아가거나 하는 장치가 아니라서 홈을 따라서만 움직이게 되어 있고, 이것이 아크릴과 스크류로 연결이 되면 서로 잡아주고 있어서 움직임 없이 튼튼하게 연결이 됩니다.


    노이즈 부분은 꼭 볼륨 때문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볼륨연결과 상관없이 일정한 크기의 노이즈가 들립니다. 입력 쪽에 아무런 연결이 없는 상태에서 전원과 출력만 연결한 상태에서도 동일한 노이즈가 발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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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경서 2015.03.05 23:12

    화이트 노이즈에 관한 것이 아니라, 진공관의 바이어스 전압이 볼륨에도 걸리고 있다는 것을 말씀 드릴려고 했습니다. ^^

    그리드 리크 바이어스 방식에서 입력 커패시터가 없으면 DC 전류가 볼륨에도 흐르게 됩니다.

    이것 때문에 볼륨을 돌릴때 노이즈가 발생합니다.

    그리고 리크 바이어스 저항에 볼륨의 저항이 병렬 합성되어서 결국 볼륨의 위치에 따라서 바이어스 전압값이 변하게 됩니다.

    한번 그리드와 그라운드간 DC 전압을 볼륨 위치를 바꿔가면서 측정해 보세요.


    따라서 입력 커패시터를 넣어서 리크 바이어스 저항과 볼륨 사이의 DC 전류를 흐르지 못하도록 막는 것이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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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승목 2015.03.07 10:22

    빠른 답변 감사합니다.

    지금 당장 이 앰프가 제 수중에 없어서 확보되는데로 확인을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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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승목 2015.04.02 21:13

    공제시 다른 사람에게 주기 위해 두 개를  신청했었는데, 그 중 이 사진에 나오는 것을 주고 지금 바다 건너에 가 있습니다. 그래서, 문제 해결을 위해 나머지 하나를 조립해 시험 중에 있었습니다. 노이즈의 원인은 한 가지는 아니고 몇 가지가 복합적인 것 같습니다.


    1. 가장 큰 부분이 전원 노이즈입니다. 아크릴로 만들다 보니 접지 할 곳이 없어서 기둥의 프로파일에도 연결을 해 보았으나 아마 크기가 충분치 못했나 봅니다. 두 번째 만든 앰프는 조금 더 큰 금속판에 접지를 하니 노이즈가 상당히 많이 줍니다. 


    2. 진공관 문제가 있었습니다. 이 부분은 조금 의심했지만, 사실 크게 고려치 않았으나, 영향이 있습니다. 두 개의 앰프 모두 6211을 꼽았습니다. 오실로스코프로 노이즈를 찾던 도중 제 수전증(?)으로 불꽃이 일어나 진공관이 타버렸습니다. 이와 함께 combo 384도 같이 저세상으로 갔습니다. T.T   관을 12AU7로 바꾸니 노이즈가 많이 거의 없어집니다. 


    3. 사실 위 두 가지만으로 노이즈가 거의 제거 되었습니다. 하지만, 첫 번째 앰프에서는 듣지 못했던 고주파 노이즈가 주기적으로 들립니다. 위 1,2 를 제거하기 전까진 상당히 신경이 쓰일정도 였지만, 1,2를 없애고 나니 거의 제대로 들리진 않습니다. 하지만, 처음부터 신경이 쓰이던 부분이라 아주 낮게 들릴 듯 말 듯하며 주기도 아주 띄엄띄어해졌습니다. 이 부분은 아직 원인을 잘 모르겠습니다. 추측에는 전원쪽이 아닐까 합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는가봅니다. 노이즈는 잡았지만 가슴 한 곳이 쓰리네요. 날씨도 을씨년스러운데 ...ㅠㅠ

    오늘은 아무래도 여기서 마쳐야 할 듯 합니다. 다행히 DAC는 괜찮아 보여 이것으로 위로삼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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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영준(ahn1232) 2015.04.28 07:46

    알루미늄 케이스에 넣어보시면 외부 노이즈가 차단되어 아무래도 노이즈 유입이 적어지더라구요.. 저도 12au7사용했었고 입력쪽에 캡달고해서 사용중인데, 16옴 헤드폰에서 신경을 곤두세워야 화이트 노이즈 살짝 들리는 수준이고 32옴 이상 고급 해드폰에서는 노이즈 안들립니다. 케이싱 이 답이 아닐까해서 한자 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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