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수호님의 부품공제를 기다리지 못하고 (이노무 조급증은- 나이를 먹어도 못버립니다ㅋㅋ)
신종플루에 걸려 집안에 꼼작 못하는 김에
집에있는 부품을 총동원 임시 제작을 하였습니다...

TLE2426이 없어 신정섭님의 버추얼그라운드 2.0을 만들고
연결법을 몰라 하스 여러 분께 묻고물어 어찌어찌 소리는 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뭔가 지글지글 끓는듯한 음질로
마이어의 유명세에 못미치는 것이였습니다...

"내가기대가 너무 컷나" 하고 실망도 들었습니다...

가지고 있던 OP중에 OPA627듀얼,  2132, 2134, 2604, 심지어 TL072 등
여러가지 를 비교하여 듣던 중 건전지가 떨어져
버려진 어댑터로겸사겸사 정정압을 만들었습니다...

원래는 DC13V라고 쓰여있지만 실제로는 17~20V가 나오는 어댑터를
7812로 12V가 나오도록 가장 기본적인 정전압을 구성하여 필름통에
넣을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그리고는 양전원 변환기에 넣고 무심코 마이어를 가동하니...

차원이 다른 소리를 들려줍니다...

뭔가 맑고 또랑또랑하다고 할까요...

이것이 마이어 구나 할수 있는 소리를 뽑아줍니다...

''건전지' 그것도 싸구려가 문제 였습니다."

앞으로 휴대용을 만든다면 확실한 전원소스를 공급할 필요가 있어 보이는 소중한 경험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