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에 완성을 했습니다.
좌우 독립 PCB, Timer.. 이렇게 구성했습니다.
바이어싱 전류값을 120mA로 설정했고 Balance는 그냥 음악을 청취하면서 조절했습니다. 기회가 되면 옷실로스코뿌를 이용해서 조정해봐야 겠습니다. 케이스는 그냥 배터리 케이스를 사용했고 시간나면 조각집에서 방열 구멍을 팔 예정입니다. 예상과는 달리 4시간 정도를 켜놔도 케이스 전체가 그냥 미지근한 정도입니다. 4시간 후에 바이어싱 전류값을 측정해 보니 약 3~5mA정도 변동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IRF610에 달린 방열판은 무척, 아니 무지 무지 뜨겁긴 해도 참고 견딜 수 있을 정도입니다.. (ㅎㅎㅎ 제가 뜨거운거엔 어느정도..)
Timer부분은 그냥 24VDC를 이용했고 최초 전원 On시에 약 1초정도 Delay가 됩니다. 반면 Off시에는 4~5초정도 후에 단락이 이루어 지는군요. 전원부에 큰 용량의 콘덴서를 사용하면 더 길어질 듯 합니다.
전원은 이전부터 사용해오던 로지텍 24V(0.75A) 정전압 아답터 하나를 사용했고 아답터에서의 발열도 그냥 미지근한 수준입니다.
음악 청취를 해본 소감은 역시 주관적이지만  부드러우면서 중저음에서 아주 탄력적인듯 합니다. 몸이 어느정도 풀리면 어떤 소리를 내줄까 기대를 해봅니다.

노이즈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접지를 시킨후 고임피던스 헤드폰 HD600에서는 무음시 노이즈가 전혀 들리지 않는 반면  저임피던스 헤드폰 DJ700에서는 무음시에 가끔가다가 좀 거슬리는 노이즈가 들립니다. 출력단에 저항을 달면 그 정도가  미미해지지만 음량에서나 음색면에서 큰 변동이 생깁니다.

Timer회로는 전원 투입시 콘덴서가 충전되면서 헤드폰에 들리는 굉음을 없애기 위한 것이긴 하지만 억지로 문제점을 꼬집자면 전원을 Off시키고 콘덴서 방전이 완전히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다시 On시키면 상당히 거슬리는 굉음이 들립니다. 원문과 같이 전원부를 따로 구성하지 않고 1A 내외의 아답타를 사용한다면 Timer회로는 없어도 그리 큰 불편은 없을 듯 합니다. 다만 Timer회로가 없으면 음악 신호가 들어오는 상태에서 전원을 Off시켜도 작은 음량으로 음악이 들리는 문제아닌 문제가 생깁니다.

사진은 추후에 올리겠습니다. (^_____________________^)
즐자작~ 즐음~~ 하스 만세~~~

* 이복열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4-06-25 2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