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쿠미사 살려냈습니다.

by 김태형 posted Jul 03,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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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head-fi.org/forum/thread/419425/cavalli-kan-kumisa-iii-help-ck2iii/15페어맨 만들어서 골라냈는데 TR 은 다 멀쩡하더군요. 170/74 도 Idss 는 다 비슷한 범위길래 살아있다고 보고 새 기판에 실장했는데 여전히 작동 안되길래, 170/74만 교체했더니 정상으로 돌아왔습니다. 다시 한번 도와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저 같은 분이 다시는 있겠습니까마는 170/74 사용하실 때는 다리꼬기 반드시 잊지마시고 쇼트 되지 않도록 절연물 보강이 반드시 필요하겠습니다.

지금 공제 페달 케이스에 넣어서 온도 올리고 있습니다. 오픈 상태에서 15mV 로 조립하고 들은지 1시간 넘어가는데 30mV 까지 올라와서 안정된 것 같은데요. 폭주라고 볼 수 없을 정도로 느립니다. 케이스 외관에 열도 그리 심하지 않습니다. 계속 올려보고 안정 되었을때 다시 15mV 로 조정해서 사용할 예정입니다. 이대로 30mV 에서 안정된다면 그냥 써도 충분할 것 같습니다. 케이스 방열도 안한 채로 공제 트랜스에 원래 컨셉 그대로 열결합 해두었습니다. 에어콘 안 켠 상태입니다. ^^

바이어스를 최대로 해도 열 안받은 상태에서는 15mV 가 최대값이었습니다. 바이어스쪽 2.61k 저항이 없어서 2.74k 사용한것 때문에 그런지 모르겠습니다. 그 이외에는 공제부품과 거의 동일한 값의 가지고 있던 저항 사용했습니다.

초단 전원단의 바이패스는 사이즈 맞는게 없어서 상록님께 뺏어온 470 파나소닉하고 이번에 가람님으로부터 득템한 0.1uf MKP2 입니다. 레귤레이터 후단 콘덴서도 470uf 로는 맞는 사이즈가 없어서 니치콘 330uf 로 다운그레이드 했습니다.

170 이 조금 칼칼한 맛이 있네요. 험은 최고볼륨에서도 없습니다. 링크 참조해서 케이스 그라운드해주어서 그런가봅니다. 모든 음량에서 아주 미세하게 ... (신경 바짝 써야 들리는) 웅 하는 소리가 있는데 다른 자작품이나 기성품에도 이 정도 소리는 있었던 것 같습니다.  

볼륨은 스피커넷 10k 넣었는데 소리가 좀 빨리 올라가는 감이 있어서 가요는 9시 이상 못 올릴 정도입니다. 볼륨에 납땜한 선이 자꾸 떨어져서 수십번 케이스 열었다 닫았다 했습니다. 짱나네요. 수시로 열어야 하는데 매번 뒤판 뜯고 위판 나사 풀어서 서랍식으로 빼야하니까요. 아노다이징은 견고하게 잘 되었는데 완성도, 편의성 면에서 개선의 여지가 있겠습니다. 역시 보기만 해서는 알기 어렵네요. 만져봐야 확실히 알게되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