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미사 구멍안뚫고 샤시방열..

by 이하윤 posted Jun 27,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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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기판 아랫면 사진한방 찍으면 해결될 일인데..

구조를 보면 아시겠지만 기판 들어내기 상당히 구찮은 상태입니다;;


페달기판 기준으로 그려졌지만 뭐 기본 원리는 다 똑같으니까

정석님 기판도 핀아웃만 잘 확인해서 하면 별차이 없습니다..


레귤레이터가 두께가 두껍기때문에 작업성 확보의 일환으로

페달샤시에 포함되는 3mm짜리 서포트를 사용하지 않고

5mm짜리 서포트를 사용했구요...



일단 출력석은 그림처럼.. 직각으로 구부린 후 PCB 아래서부터

꼽습니다. 그리고 PCB서포트 높이에 딱 맞게 맞춘다음 땜합니다.

(이건 PCB에 서포트 결합하고 평평한 바닥에 놓고 맞추면 간단히 됩니다)  

이렇게 하면 PCB가 샤시에 고정되는 힘과 열전도테이프의 두께

차이로 생기는 압력으로 출력석이 샤시바닥에 밀착이 되며,

테이프의 접착력까지 가세해서 확실한 고정이 됩니다.

(접착력때문에 PCB 위치잡기 좀 까다로울겁니다 ㅎ; )




그리고 레귤레이터는.. 페달기판의 경우 저렇게 구부려야 했는데,

좌우지간 방열핀이 샤시와 마주보도록 구부려서.. 같은 요령으로

PCB아래서 꼽아 땜합니다.  


사실 샤시가 아노다이징 되어있기 때문에 절연이 되어서

얇은 열전도테이프 만으로도 충분합니다만.. 저는 그냥 확실한 절연상태를

위해서 1mm 두께의 열전도 시트를 사용했습니다;  (  http://www.coolsale.cc/shop/step1.php?number=3618 )

요 시트는 두께가 두껍고 약~간의 접착력을 갖고있습니다.



이걸 사용하게 되면 저렇게 일이 좀 복잡해집니다..

높이맞추기가 좀 까다롭습니다.

결과적으로 바닥과 레귤레이터 방열핀 사이가 1mm보다 약간 적게 남도록

매달아야 하구요..


그리고 저 구조에서 PCB가 아래로 결합되었을 때 레귤레이터가

수평을 유지하지 못하고 기울어서 바닥에 밀착되지 못하는 사태가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게다가 이게 심할경우 방열핀이 땜면에

닿에서 쇼트나는 사단이 일어날 수 있음) 기판 바닥과 레귤레이터 사이에

일종의 쿠션 (저는 열전도테이프를 겹쳐서 만들었습니다)을 끼워서

수평을 유지하게 만드는게 좋습니다.

.....헥헥 말이 좀 복잡한데 뭔지 대충 아시겠죠?;


제일 주의할 점은 땜면과 쇼트 안나도록 위치를 잘 잡아야 합니다.



이렇게 높이를 잘 맞춰두고 PCB를 샤시에 결합하면

나사구멍 뚫을 필요 없이 (사실 기판 아래서 너트를 고정하고

나사를 조이기가 힘들기때문에 여러모로 더 빡쎕니다)

샤시에 소자들이 밀착되어 방열이 되게 됩니다.


샤시 바닥면을 방열판으로 사용하게 되면, 샤시가 밀폐되어

있다 해도 샤시바닥 바깥쪽은 외부공간에 방열되기 때문에

(고무발을 꼭 사용해서 바닥과 샤시바닥면을 띄워야 합니다)

현상태에서 가장 우수한 방열방법입니다.



이방법으로 저는 바이어스 38mV로 맞추고 뚜껑 덮은다음

한두시간 구동 시 (실내온도는 현재 28도) 샤시내부 온도가

약 40도 미만,  출력석 온도 약 45도, 레귤레이터는 재보지 못했지만

샤시바닥을 만져본 바 그보다 훨씬 아래쪽이고,


OPAMP와 TR(Q몇번이던가 암튼 뜨거운거) 온도 50도 초반대

입니다.     OPAMP에는 사진에 보이듯 약간 큰 방열판을

붙여놨습니다 -0-;   OPAMP가 지금상태에서 제일 뜨겁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