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먹고 시작한게 지금 새벽 2시까지 이거랑 씨름했습니다..
간단히 생각하고 시작했던게..생각외의 난관에 부딪히다 보니 그렇게 됐군요,,ㅠㅠ
총 3대 신청해서 2개를 완성했는데...1대는 성공..1대는 절반성공입니다.
성공한 것은 +15V, -15V 로 맞쳐놓고 있으며..절반성공은 상태가 (+)출력만 정상이고 (-)출력은 -23.7V에서 꼼짝을 안하고 있습니다..
첨에 완성후 전압이 이상하게 나온거은 가변저항의 문제였습니다..이게 불량품이었는지..납땜의 실수인지 모르겠으나 VR을 바꾼후 정상적인 동작을 보였습니다..
그리고 저의 아주 무지막지한 실수는 파워TR을 바꿔 조립했다는 겁니다..이것땜에 고생한걸 생각하면..아이구 머리가 나쁘니 손발이 고생한다는 말...절실히 느꼈습니다..
이번에는 직접 트랜스를 이용한 첫 작업이었기에 나름대로 조심한다고 했는데..전기 한번 먹었습니다..
순간적으로 쫘~~~악 소름이 돋더군요...지금도 전기먹은 손가락은 욱씬욱씬 합니다..(아주 제대로 당했습니다..ㅠㅠ)
사용을 해보기 위해 META42에 물렸습니다..
전원부는 어뎁터를 이용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험인지 화이트 노이즈인지 너무 신경이 쓰여
그동안 잠시 외면해두고서는 전원의 부실함으로 원인을 돌렸습니다. 나중에 전원부 제작하면 나아지겠지하는 생각이었습니다.(게으름의 극치죠..해결하기 귀찮아서..^^;)
그래서 당장 META 에 물렸는데...엥...이거 험이 또 나네요...헉...설마...이런...Oh~~NO!!
전원부만 좋아지면 험발생이 줄어들줄 알았는데 똑같이 험이 발생하니 눈물이 핑 돕니다..(ㅡㅜ)
낼은 일찍 출근까지 해야되는 입장이라 잠도 자야하는데...어찌하나 싶더군요.
그런 와중에 혹시 다른것도 그러나 싶어 마이어에 물렸습니다..
그런데..순간 쫘악 뻗어 나오는 음에 소름이 쫙 돋았습니다..(갑자기 그런 경우가 있죠...^^)
헉...이거 제가 엉뚱한데다 원인을 두고 있었던겁니다..
잠깐이나마 성능을 의심했던 점 깊이 사과드립니다..(__)
성능은 일반어뎁터보다는 월등히 낫습니다.(당연한죠?..^^)
저도 막귀라 자칭하는 놈이라 음의 차이는 솔직히 잘 모르겠구요..다만 첨으로 전원부를 직접 제작했다는 기쁨이 더 큽니다.
요즘 회사에서는 일이 많아 앞으로 바쁘다고 하면서
여름휴가를 못 보내 준다고(8월달까지 준공을 해야하는지라...에궁)
땡겨서 3월달에 갖다 오라네요...
다른 사람들 다 일할때 노느니 , 이때까지 자작했던 앰프들을 가지고 대규모 수리 들어가야 할것 같습니다..
새로운 앰프 자작은 잠시 미뤄두고요...메타 마이어 등등 ..사랑스런 나의 앰프들을 이뻐해줘야지요..
끝으로 공제를 주선하신 김규겸님..부품공구주선하신 지승배님 모두 감사합니다..(물론 대장님 이하 우리 하스 회원분들에게도 감사하구요..^^)
ps) 험잡는 비법이나 이런거 있음 가르쳐 주십시오....이거 어찌해야될지..막막하네요..
* 이복열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4-06-25 2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