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지도 않았는데 어쩌다 제 손에 들어온 것이고... 그냥은 완전히 맛이 간 상태라 들을수
없어서 손을 좀 본 것입니다.
예전에 정호윤님이 공제한 앰프입니다. 몇일 연구에 연구를 했는데도 험은 완전히 잡을수가
없네요. 한 95% 정도는 잡은듯... (이 상태로 정리합니다. - 이 이상은 무리라 생각됩니다.)
험을 잡으려고 자료를 찾아보니.. 예전에 한상응님이 정리해 준 문서가 있네요. 아주 예전에
오로라 설립전에 하이텔에 올린 것인데 제가 프린트했던 것입니다.
험과의 전쟁 <-- 클릭
이 앰프는 아래 김건우님이 만드신 것과 완전히 동일합니다.
다만 전원부 쪽을 변형했기에 약간 다르긴 합니다. 히터부도 6.3V 가 아닌 12V를 씁니다.
첫느낌도 이게 바로 진공관 앰프구나 하고 느낄수 있습니다. 힘과 포근함을 느낄수 있거든요.
그리고 EARL은 생각보다 아주 잘 만든 앰프네요. 기능상으론 프리앰프로 쓸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입력 4개와 출력 2개. (입출력 한개씩은 미니잭) 제가 원하는 기능이었습니다.
실비아 실크 작업하다가, FET 에 놀라고, 길모어에 충격먹고... ZEN, 진공관까지...
너무 빨리 멀리 오지 않았나 생각되네요.. 좀 자제해야 겠습니다.
그리고 쉽게 만들려면 케이스에 홀가공하는 것보다는 에폭시 만능기판에 소켓구멍을 내고
작업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케이스 가공은 항상 큰 걸림돌이라서요...
EARL에 대한 자료가 너무 없어서 소개차원에서 올립니다.
이것 외에도 오디오인드림에서 공제한 것이 한개 더 있습니다. (그건 공제라고 보긴 뭐하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이복열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4-06-25 2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