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ZEN 헤드폰 앰프를 완성하셨습니다.
트랜스는 디지키에서 탈레마 트로이덜 트랜스를 주문 하였습니다만,
제가 정신이 없었는지, 그만 실수로 22v 두개를 주문 하였기 때문에(정신 따로 몸 따로 인것 같습니다^^)
소리전자에서 EI 트랜스 18v 양파 1A로 감아서 사용하였습니다.
그리고, 캐패시터는 모두 BC 컴포넌트의 액시얼 타입으로 사용 하였습니다.
그래서 캐패시터는 모두 누워있고 BC 컴포넌트의 캐패시터가 파란색 랩으로 싸져 있기 때문에
꽤 볼만합니다.(사실 BC 컴포넌트를 선택한건 흔히 말하는 뽀닥 때문이었습니다...)
그리고 저항은 로더스테인으로 사용하였고 오디오 파츠에 재고가 없는 것들은 디지키에서 주문한
비셰이 저항을 이용 하였습니다(제가 저항을 잘못사서 그다지 좋은건 아닙니다)
ZTX450은 그대로 사용 하였고 IRF610 역시 IR 것으로, 페어 매칭 하여 사용 하였습니다.
커플링은 솔렌 4.7u를 사용하였습니다
이렇게 해서 촘촘하게 구성하여 전원부 포함해서 PCB 하나에 실장하였구요.
아직 바이어스 조정은 못하였습니다.
일단 전원을 투입해서 소리를 들어봤는데... 으음 일단 지금 쓰는 것과는 확실히 다르군요.
지금 사용중인 헤드폰 앰프는 OPA627BP(인풋 버퍼) - OPA637BP(5x 게인) - OPA627AU + B649 D669 버퍼
구성인데... 소리는 부드러워서 오래들어도 귀가 피곤하다던가 하는 건 그다지 없지만, 왠지 장막이
낀것 같은 느낌을 지울수가 없었는데... ZEN 앰프는, 해상력도 앞서고, 장막을 2-3개 걷은 느낌입니다.
특히 저음의 펀치력이 대단히 좋습니다.(근데 역시 오래 들을수 있을지는...)
일단 바이어스 조정도 못하였지만, 그라운드 루프가 있어서 브레이커도 달아야 하고,
험이 있는데 이 부분은 아마 저녁때 찾아 봐야 할것 같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열이 심해서 현재 달아놓은 방열판으론 택도 없는것 같습니다.
10분만 틀어도 방열판에 손을 못댈정도 이군요.
일단은 80mm DC12V 팬을 가이드로 고정 해놨습니다.
나머지 부분은 좀 더 연구해서 다시 올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이복열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4-06-25 2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