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집에서 해산물이 왔다고 해서, 그것도 두개나!
얼른 뜯어봤습니다.
음, 요즘 날씨도 푹해져서 혹시 내용물이 상했나 봤더니만, 검고 묵직한 색의 튼실한 것들이 아주 멋드러지는군요.
전원 온/오프 토글 스위치는 심플한 앞면에 중심을 맞추기 위해 중간 높이에 배치가 됐고, 나머지는 PCB위 기구물에 아주 잘 맞춰 가공이 됐더랍니다.
기판형 토글 스위치를 어렵사리 구하신 분들은 다시 와이어링 하셨겠습니다.
저는 못구해서(--) 오히려 아무 생각없이 작업했습니다.
ㅋㅋㅋ 좋다고 전기넣고 음악을 듣다보니!
털썩......OD-A 기판에 OD-L 앞판을 달았군요!!
토글 땜질 다시하기가 넘 귀찮아서, 일단 그냥 쓰기로 했습니다 (T.T)
저는 백색 LED를 전면 표시 등으로 사용했고, 개인적으로 통노브를 좋아하고
'로고 색', '토글 색', '폰젝의 버튼 색' 과 같은 톤에 그라데이션을 맞추기 위해! (는 거짓말이고요^^) 은색 통노브를 사용했습니다.
이거이 이거이 모자익 처리가 필수인 경우라...귀찮아서, 사진이 몇장 없습니다^^
자작의 끝은 역시 마감 (T.T)
마감의 정점은 역시 케이스 (T.T)
기판 그리기, PCB 뜨기, 부품, 케이스, 기구물 들을 편안하게 집에 앉아서 받게 해주신 대장님 이하 운영진 및 각 공구 주관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