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님 자작품(member) - 헤드폰 앰프 관련 자작 게시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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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접한 자작기 올립니다.

sr-80을 구입하고 ra-1과의 매칭이 좋다는 말을 들었기에 ra-1 자작을 시도하였습니다.
처음 목표가 원래 거치형이었으므로 당연히 양전원을 공급할 수 있도록 미리 양전원을 몇가지 만들어보고 가장 괜찮을 것같은 마이어씨의 회로를 참조하였습니다... 그러나 가장작은 기판에는 양전원을 마이어씨의 양전원 부품을 넣기에는 다소 무리가 따르더군요. 만들어보신 분들은 아실듯. 몇가지 부품이 좀 빠졌습니다. 1만uf짜리 삼화전해는 다른 것 만들어놓으려고 사놨는데 재활용한 것입니다. 그다지 추천하지 않습니다. 성능이 아니라, 전원을 끄면 음악이 곧바로 꺼지지 않고 몇초 더 들립니다. 당연한 것이지요. ^^

하여튼, ra-1으로 가기전에 신정섭님의 배선를 바탕으로 이미 single -> dual기판, buf634기판을 만들어놓았습니다.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ra-1을 따로 만들려고하였지만 buf634cmoy를 완성해놓은 상태였으므로 기존의 배선에서 조금 수정하기로 하였습니다. buf634기판은 보시면 아시겠지만 신정섭님의 회로에서 opamp의 앞쪽에 놓는 것이 정석으로 알고 있습니다. 따라서 앞쪽에 배치하였고, 저항을 모두 ra-1과 거의 동일한 부품으로 교체하였습니다. 뒤쪽에 휴대용 cmoy와 같이 전해콘덴서를 위치할 수도 있었으나 최대한 ra-1과 동일하게 하기 위해 떼어버렸습니다.

cmoy와 ra-1 부품과 회로의 배치를 눈이 빠져라 보면서 ra-1의 부품을 신정섭님의 cmoy처럼 배치하였습니다. 그야말로... 부품 몇개 넣고 빼고하면 cmoy나 ra-1이나 기본적으로는 비슷합니다. 만들어 보신 분은 다들 아시겠지만. 사진에서 점퍼가 몇개 보이는데 밑면에는 일반 전선(?)을 이용한 선재가 전혀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전부 위로 빼냈습니다. 그라운드를 한곳으로 모으려했으나 그게 쉬운일이 아닌것은 아시죠? 가운데에서 전부 연결됩니다.

물론, buf634없이도 정상작동하며(양전원 연결시), 아답터를 연결해도 buf634를 꼽아놓으면 거의 정확하게 전압이 양분됩니다(아날로그 테스터라 한쪽눈 감고 봤습니다 -_-;). 오래전 일이라 전해콘덴서를 넣었는지 넣지 않았는지 정확하게 기억나지 않는군요... ^^;

사진의 노란색 저항도 물론 금속피막입니다. 회사는 파란색 저항과 다른 것이라고 하더군요. 원래의 ra-1과 저항값이 동일합니다. 121K는 120K로 했고요.

솔렌은 5.1uf입니다. 오디오파츠에서 개당 4천원입니다.

그리고 내부 배선이 10m에 3천원씩하는 케이블인데 3심입니다. 2중쉴드인데... 노이즈를 많이 잡아주었습니다. 내부배선을 정말 허접 선재를 쓴적이 있으나, 소리 차이가 납니다. 쉴드와 쉴드 아닌것과의 차이는 노이즈 차단의 유무 입니다. 물론 10m에 3천원짜리가 더 낫습니다.

다음에는 은쉴드선재를 써볼 욕심을 가지고 있지만... 하하. 모르겠군요. 요즘 부품 사러갈 시간이 나지 않는군요.

청취소감을 말씀드리자면, sr80의 치찰음을 많이 감소해주며 쏘는 고음을 잡아주어 어느정도 부드럽게 해준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인켈의 7080r(지금은 없습니다)의 단점을 해소 시켜주는 듯했으며(거친고음의 단점을 부드럽게), 현재 acd80을 쓰고 있는데 상당히 만족하는 중입니다. 과중한 저음이 나지 않고 적당히 선명하고 부드러운 저음, cmoy에 물렸을 때보다는 부드러운 느낌이 납니다. 627모듈도 넣어봤으나 4556이 더 좋게 들립니다. 이것은 개인적인 느낌이라 절대적인 것이 아닌 것은 물론 아시겠지요?

참고로, 은포전자케이스를 사용했는데 그다지 추천하지 않습니다. 전면 판넬이 얇으며, 뒤쪽 철판은 너무 얇고 손베이기 쉽상입니다. 끝마무리가 영 시원치 않습니다.

지금 만든 것은 실험용, 튜닝용으로 제작된 것이라 저는 이방식을 추천하지 않습니다. 휴대용으로 쓰기에는 솔렌의 부품이 너무 크군요. 무엇보다도, 입력선과 볼륨선이 너무 멀어 노이즈 발생의 우려가 높습니다. 볼륨연결봉을 사용해볼까 생각했으나 가격대 성능비가 나오지 않아 과감히 포기했으나 언젠가는 정말 제대로된 앰프한번 만들어 볼 생각이며, 다음에는 허리케인 앰프나 sds를 이용한 초저가 인티나 파워하나 만들 생각입니다. 물론 차기 예정작중에 하나는 거치형 코다도 포함되어있습니다. ^^

초허접 자작기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 이복열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4-06-25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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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승배 2000.06.26 00:00
    광민님 글 잘 읽었습니다. 근데 배선제는 어디서 구입하셨나요? 굵기는 어느정도 되는지도 궁금합니다. 그리고 buffer를 입력단에( BUF -> CMOY -> RA1)두신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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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광민 2000.06.26 00:00
    광도상가 주변 선재가게인데... 3심쉴드 달라고 하니 가게가르쳐주더군요. 굵기는 사진에서 보시면 대충 짐작가실 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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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광민 2000.06.26 00:00
    국산선재입니다... 그다지 좋아보이지는 않군요. ^^ buf634와 opamp연결법을 봐도 그렇게 하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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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광민 2000.06.26 00:00
    datasheet를 자세히 살펴보시길 바랍니다. 거기서 많이 참조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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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광민 2000.06.26 00:00
    가게상호는 잘 모르겠는데... 3심쉴드선재 파는 곳이 별로 없는 것 같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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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광민 2000.06.26 00:00
    신정섭님의 buf634를 많이 참조하시고요. buf634모듈 만드는 것이 그다지 쉽지는 않더군요. 저항 다리로 하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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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광민 2000.06.26 00:00
    즐거운 자작하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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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은서 2000.06.26 00:00
    허리케인하니깐 예전에 정섭님이 만드셨던 자작품이 떠오르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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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정섭 2000.06.27 00:00
    저는 허리케인 앰프를 무지무지하게 싫어하는 사람입니다. 그거 만드신다면 도시락 싸들고 다니면서 말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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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광민 2000.06.27 00:00
    헉~ ^^ 그럼 sds로 가야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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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승배 2000.06.28 00:00
    드디어 SDS 가족이 한분 더 생기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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