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케이싱 문제에서 끝나지 않은 숙제가 있긴 한데 일단은 음악 듣고 하는 데에는 지장 없으니
자작 갤러리에 사진 올립니다.
사실은 케이싱 하느라고 죽는 줄 알았습니다. -_-;;;;;
처음엔 드릴로 뚫으면 Burr가 남아서 그거 줄로 가느라고 고생했었는데...
제 실험실엔 공압 소형 그라인더가 있었습니다. -_-;;;;;
첨엔 10분 이상 걸리던거 1초가 안걸리더군요. -_-;;;;;
배치 문제로도 문제가 아주 많았습니다.
회로 어려운줄만 알았지 케이싱 어려운줄은 몰라서....(안해봤으니까..)
배치 몇 번 바꾸는동안 밑판은 구멍이 송송송송.... -_-;;;;;
다시 작업을 하게 된다면... 기판도 케이스도 넉넉한 것을 사용해야겠습니다.

지난번에 말씀드렸다시피.... 제가 전자쪽에는 아는 것이 없어서....
거의 복열님의 Jay-3와 비슷하게 만들었습니다.
그것과 다른 것이... 전원부가 하나이고(전원부 분리는... 담번엔 시도 해 볼까? -_-;;;;;; )
커플링 콘덴서를 호블랜드 10uF사용하였고(이건 오디오파트에서 다른 제품의 재고가 없어서 그랬습니다.
완전히 울며 겨자먹기였습니다. -_-;;;; 호블랜드, 킴버 5uF 근처의 재고가 없다니..... )
opamp는 opa627ap, opa637bp, opa627bp 사용하였습니다.
볼륨은... 아시다시피 Dact CT-1을 사용했습니다.(쿨럭..... -_-;;;;; )

먼저번 회로를 뜯어내진 않고 새로 작업을 했습니다.
그 결과 제 자리에는 Jay-3가 두 대 있습니다.
먼저번 것과 비교하면 훨씬 편안하고 풍성한 느낌입니다.
아... 먼저번 것에는 볼륨을 블랙뷰티로 바꾸어 놓았습니다.


케이싱을 끝내고 나니.... 역시 케이싱 작업이 회로 작업보다 어렵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실험실에 전문 공구들이 많아서 저는 이정도로 끝났지만(회로까지 포함 만 사흘 걸렸습니다. -_-;;;; )
공구가 충분하지 않은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케이싱을 할까... 존경스럽습니다!!!!!


하스 만세!!!!!!!
* 이복열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4-06-25 2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