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추가 (10월 23일)

여러 회원님들의 조언을 따라 전원부 평할용 컨덴서를 줄여주기로 하였습니다.
점심 때 식사 일찍 끝내고서 평할쪽 입력단 3300uF 컨덴서를 채널당 4개씩(총 8개) 제거했습니다. 지금은 1085를
기준으로 3300uF가 입력쪽 2개, 출력쪽 2개 씩 꼽혀 있습니다. 입력쪽에 3300uF를 제거한 자리에는 1000uF, 470uF
각 1개씩, 220uF 2개씩 꼽아 빈 구멍들을 매꿔 주었습니다. ^^&

전원을 끊은 후에도 음악이 서서히 페이드 아웃되는 현상이 있습니다만 전해를 들어내기 전보다는 빨리 사라지는군요.
그래도 꽤나 오래 소리가 남습니다. 용량을 더 줄여주고 싶기도 합니다만 이래저래 기판이 누더기가 되는 것같아 이
정도에서 사용하렵니다. ^^&

전원부 출력은 23V로 조정하였습니다. 연구소 어느 곳의 전압을 체크해봐도 220V가 안나오는군요. 입력이 220V를 못
맞춰주니 트랜스쪽 출력 전압도 24V가 안나옵니다. 215V입력에 23.6V 정도니 신성 트랜스는 좋은 물건이네요.

아마도 제 주변에서는 220V 미만의 콘센트 밖에는 없는 것같습니다. 때문에 입력 전압보다 출력 전압이 높은 것은
선호하지 않아 트랜스 23.6V 출력에 전원부 출력 23V로 세팅하였고 바이어스나 나머지 부분도 이 설정에서 마무리
하였습니다.

참! 현재 전원부 컨덴서 조합에서 퓨즈는 250V/2A 를 꼽아 주었습니다.
초기에 컨덴서를 충전하기 위한 인-러시 커런트때문에 용량이 더 큰게 필요할까 싶었는데 2A 퓨즈로도
충분히 버티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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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newal ZEN 완성~ 했습니다.

출력 전압은 LM1085의 조정인자인 20K 가변 저항을 이용하여 24V로 맞춰주었습니다. 바이어스 전류는 R10(1.5Ohm)
양단에 걸리는 전압이 375mV 가 되도록 하여 250mA가 흐르도록 하였습니다. ( V = I * R )

전해 컨덴서에 남아 있는 전하가 방전되는 시간이 꽤나 길어 전원을 끄고서도 1분여 동안 소리가 남아 있습니다. 마치
페이드 아웃 효과를 준 것같이... 이 부분을 생각하고 있을 마음의 여유가 없어 어느 고수님의 도움이 있으면 그 방법을
따라가고 싶습니다. ㅎㅎㅎ

최근에 최종 면접에서 탈락했던 모 연구소에서 이번 채용 계획 자체를 무산시켰다더군요. 웃어야할지 울어야할지...
요즘 들어 지원하는 곳마다 최종 면접에서 떨어지면서 새삼스레 인/맥/의 중요성을 깨닫고 있습니다.

야사로 남아야할 이야기를 바깥 세상으로 들춰내는 것도 뭐하고 여튼 소수 정예를 뽑는 자리에 지원하시기 전에는
최대한 많은 정보를 확인하고 지원하시기 바랍니다.

아무튼
하스 만세~
ZEN 만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