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님 자작품(member) - 헤드폰 앰프 관련 자작 게시판 입니다.
2013.08.11 00:01

쿠미사.... 연대기(?)

조회 수 3339 추천 수 1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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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미사를 새로 만들어 봤습니다.

기판 공제후 트랜스포머 2차 전압이 낮아서 험 반 음악 반으로 듣다가, 트랜스포머 분리하고,  HPS 전원부로 바꾸는 등 몇가지 시도를 하다가 기판 발열 문제로 여기까지 오게 되었네요.

 

먼저 쿠미사 기판 공제후 첫번째로 완성했을 때 입니다.

저 정도 트랜스포머면 될 줄 알았죠.

이때 회원님 대부분 웅~웅~ 거리는 험에 고생을 하셨을 겁니다. 

 

20110604112re.jpg

 

20110605114re.jpg

 

 

회원님들의 실험정신으로 험의 원인이 트랜스포머인 것이 알려지면서 보다 높은 전압, 전류 공급이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0-18V 0.7A 단전원 트랜스포머 두개를 사용하되 기판과 분리하게 되었습니다.

 

2011-09-30_01-52-15_290re.jpg

 

2011-09-30_01-52-35_177re.jpg

 

 

트랜스포머 교체후 험은 거의 없어졌습니다.

임피던스가 낮은 헤드폰을 물리면 약간 웅웅소리가 들렸지만, 음악을 재생하면 묻혀서 들리지는 않았습니다

이게 끝일 줄 알았는데....... OTL

최근에 먼지만 먹고 있던 쿠미사를 꺼내서 듣는데 기판 온도가 제법 올라가더군요.

제가 전류를 많이 흘려서 인지 기판의 그라운드 패드를 통해 출력석에서 발생하는 열이 전해 커패시터로 그대로 전달되어서 뜨끈뜨끈 해졌습니다.

전류를 줄이기는 싫고, 그렇다고 케이스 방열을 하기에는 대형 공사가 될것 같고......

고민을 하다 좀 더 대형 공사를 하자고 결정!!

 

바로 에칭을 시작했습니다.  전원부 입니다.

CAM00191re.jpg

 

 

 1층 입니다. 점퍼는 필수 입니다. ^^ㅋ

KUMISA RE3.JPG

 

CAM00194re.jpg

 

 

쿠미사 기판에서 적출된 부품은 거의 새 기판에 그대로 이식했습니다.

새로운 부품으로 바꿔보라고 악마(?)가 속삭였지만, 넘어가지 않았습니다. ^^ㅋ

CAM00197[1].jpg

 

CAM00196[1].jpg

 

 

완성된 기판 입니다.

1층과 2층을 연결하는 선이 몇개 됩니다. 보기 좋게 하려고 이쁜 전선을 썼습니다. ㅋ

(연결된 선 모양이 지팡이 사탕 같아 보이네요. 아니면 우산대 ㅋ)

CAM00210_re.jpg

 

CAM00207_re.jpg

 

CAM00208_re.jpg

 

CAM00209_re.jpg

 

 

출력석은 페어차일드 KSC2690/A1220 를 사용했습니다.

자작 초창기때 열보상 TR로 2SD669를 구하는데 없어서 대치품을 보내달라고 했더니 KSC2690을 보내주데요.

왠 이상한 TR을 보냈나해서 사용안하고 부품통에서 썩히고 있다가 최근 부품들 정리할때 DATA 쉬트를 찾아보니 Audio Frequancy/ High Frequancy Power Amplifier라고

적혀있어서 호기심에 사용해 보았습니다.  음색은.......-___-??

CAM00203_re.jpg

 

 

케이스에 배치 해봤습니다.

CAM00200_re.jpg

 

CAM00201_re.jpg

 

 

저만 그런지 모르겠지만, 자작하면서 두번째로 어려운게 '배선'인것 같습니다. 첫째는 당연히 케이스죠. ㅋ

잘 동작하고, 미세 험도 없네요. ^^ 기쁩니다.

CAM00215_re.jpg

 

CAM00216re.jpg

 

CAM00217re.jpg

 

CAM00218re.jpg

 

CAM00219re.jpg

  

들으면서 글 작성하고 있는데요.  출력석 바꾸기를 잘했다고 생각됩니다.

쿠미사 회로와 잘 맞는것 같네요.

길모어에도 한번 사용해 보려고 합니다.

 

이상 저의 쿠미사 연대기(?) 였습니다.

어쩌면 2탄으로 찾아 올지도 모르겠네요. 전면 패널이 마음에 안들어요. 새로 만들어 주고 싶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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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스팡 2013.08.11 00:01
    축하합니다. 박경서님은 하스팡 40포인트에 당첨되셨습니다.^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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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학신 2013.08.11 16:29

    무더운 여름철 대형 공사를 무사히 마치신 것 축하드립니다.

    나무로 노브까지 만드셨군요..

    잘 만드신 작품 구경 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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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연규 2013.08.11 20:52

    저도 쿠미사 지금 두번째 여름인데 따땃합니다....ㅠㅠ(저도 전류를 좀 오버했습니다.) 아마 안에 전해들도 다들 따땃할텐데 가끔 열어서 안부풀었나 확인해줘야할것 같습니다. ㅎㅎ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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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시찬(goat0205) 2013.08.11 23:07

    정말 이쁘게 잘 만드셨네요.  2층 기판 참 신선합니다.  좋은 작품 잘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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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연수(monteiro) 2013.08.13 14:22

    80년대 고가앰프를 뜻어서 보는듯합니다. 조물조물 공을 들이시며 만드시는 재미가 쏠쏠할것 같습니다.

    유럽산 부품과 선재들로 좋은소리가 날것같아요. 기존보다 소리가 많이 좋아졌겠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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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은서 2013.08.13 21:09

    대박 오브더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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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병욱 2013.08.14 00:08

    대단합니다. 저는 초보입문자라 아직 트랜스포머를 어떻게 배선해야되는지. 회로도는 어찌읽어야 하는지도 모르고 막무가내로 배선도로만 만들고있는데, 혹시 저 디바이스마트표 인클로져(이런쵸현이 여기도맞나모르겠습니다.) 안에 부품기판덩어리를 움직이지읺게하려면 또 구멍을 뚫어 볼트를 박는것 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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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경서 2013.08.14 23:36

    네 그렇습니다.

    케이스에도 구멍을 뚫어 기판을 고정시켜줘야 합니다.

    참 번거롭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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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으뜸 2013.08.14 23:11

    헐 이런건 어떻게 하시는 거래요 대단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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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상철 2013.11.15 06:37

    정말 대단하네요.

    2층기판...좋은아이디어 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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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클래스 AB앰프를 만들어 봤습니다.

  5. [2013.01.21. 업뎃] 저도 Simple MHHA 만들어 봤습니다. ^^;;

  6. FET 차동 헤드폰앰프 만들었습니다.

  7. Simple MHHA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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