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아래 올리는 모든 자료들은 김상록님이 보내주신 글들과 신정섭님의 글에서 참고하였음을 말씀드립니다.

기본적으로 앰프부는 신정섭님이 만드신 하이브리드앰프이고, 전원부는 구보다 전원회로입니다.

신정섭님 [DIY] Multi-Hybrid Headphone Amp

신정섭님  [DIY] Semi-구보다(Kubota) 전원장치 (SK-PS)

김상록님이 올려주신 회로도 및 Layout

Parts List


### 전원부 ###
사진상 전원부는 3개인데, 하나는 FET을 위한 부분이고, 두개는 진공관 전압을 위한 것입니다.

FET용 전원부 : 30V (1A 트랜스탭)
진공관 플레이트 전압 :  70V ( 중간단, 하단 전원부 사용, 0.5A 트랜스탭 2개)
                        70V-35V (중간단)
                        0-35V (하단)
==> 70V전압을얻기 위해서 하단의 35V 전압을 중간단 전원부의 그라운드로 연결해 주고 중간단에서 35V를 올려서 70V를 얻는 방식

이로써 진공관용 전압에 70V, FET에 30V라는 충분한 전압을 확보하게 됩니다.

만들면서 느낀바로는 진공관 전압이 올라가면 베이스에 힘이 더 실리나 고음에서 약간 쏘는 느낌이 들때가 있습니다.

이부분이 취향에 따라 튜닝을 해줄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이 들구요.


### 앰프부 ###
다음으로 앰프부 살펴보면 증폭률을 고려햐여 볼륨앞 입력단에 47K 저항을 달아주었고,
출력 저항은 75옴으로 수정하였습니다.

전압은 공급한후 최소 15분정도는 있어야 안정이 됩니다.
이때 진공관의 그리드 전압을 측정하여 약 52V가 되게 2K 가변저항을 조정해 줍니다.

이 조정을 마치고 나면 여기서 부터가 매우 중요합니다.

전압조정을 마치고 나면 진공관이 듀얼채널이지만 좌우 채널의 신호 증폭정도가 차이가 납니다.
즉, 좌우 발란스가 차이가 난다는것인데, 헤드폰은 귀에 밀착해서 소리르 들려주므로
앰프에서는 좌우발란스가 중요합니다.

따라서 좌우 증폭률을 조정을 해주는 작업이 필요하게 됩니다.

좌우 밸런스 잡는 순서를 정리하면.

1. 출력단에 헤드폰 대신 100옴 내외의 저항을 연결
2. 입력에 1K 구형파 입력 => Signal generator 프로그램을 이용해도 됩니다.
3. 볼륨을 1시 정도로 조정
4. 테스터를 AC측정으로 놓고 출력단 100옴에서 전압측정
5. 양쪽 전압이 같도록 전앞이 높게 나오는 채널의 가변저항을 조금씩 올려줌
   ==> 실제로는 DC그리드 전압을 측정해보면 높아짐 (증폭율은 감소함)
   ==> 눈치 빠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2K 가변저항 조정을 하면서 증폭율이 바뀌는거죠


출력신호전압이 같아지면 스테이지나 음상이 맺히는 위치가 잘 맞아 떨어집니다.

이 좌우 밸런싱 부분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시고 제작하신다면 좋은 결과를 얻의실수 있을겁니다.

### 진공관 TIP ###
현재 진공관은 발보 6922 진공관이 꼽혀있습니다. 필립스 군용관이나 발보 6922의 경우 lm317의 저항을 8.2옴을 사용하시면됩니다.

하지만 지멘스와 텔레풍켄의 경우 lm317의 저항을 8.2옴에서 6.8정도로 교체해 주지 않으면, 히터의 전압이 낮아서 작동을 안한다고 하네요.
(10옴과 22옴 병렬연결하면 6.87옴이고 이때, 6.17V)
진공관에 따라서 이 점을 유의해서 사용해 주시구요.

항상 진공관 변경이던 전원 변경이 있은후에는 Sine파 입력후 좌우 밸런스 체크를 잊지 마셔야 하구요.


### 마무리를하며.. ###

그동안 진공관에 대한 막연한 편견이 싹사라지는 새로운 도전이 된 앰프입니다.
공간감이 잡혀있는 소리에 매우 탄력있는 베이스를 들려주는 정말 훌륭한 앰프 입니다.
ZEN과 JJ 이후에 이렇게 큰 만족감을 준 앰프는 처음입니다.

조만간 간이 청음회를 열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좋은 앰프를 소개해주신 신정섭님과 30대가 넘는 하이브리드 앰프를 만들면서 생긴 노하우를
아낌없이 소개해주신 김상록님께 감사드립니다.

하스만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