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근에 헤드폰 앰프를 3개 정도 만들어보고 남은 부품으로 뭘 할까 고민을 하다가 휴대용으로 PIMETA를 공구하실 계획이라고 하시기에 pimeta를 만들어봤습니다.
저항은 모두 칩저항을 사용했습니다.
원회로와 동일하게 꾸몄구요.
갖고 있는 스위치가 커다란(?) 토글 스위치 밖에 없어서 크기가 많이 커졌지만 할 수 없이 그냥 만들었습니다.
밑면은 공개 못 합니다...
초록색 기판이 거의 안 보일 지경으로 배선들이 날라다닙니다.
완전 백조입니다.*^^*
얇은 배선재가 있었으면 좀더 깔끔하게 만들었을텐데...원래 생각했던대로 랜선을 까서 배선재로 사용할 걸 그랬습니다.
다시 만들라면 절대 못 만듭니다.
저항다리도 없으니 배선하기도 엄청 어렵고 배선 확인하는 것도 너무 어렵더라구요.
원래는 ad8610/8620도 그냥 smd로 사용할까도 했었지만 요즘 손떨림도 장난이 아니고 망쳤을 때 부품이 너무 아까와서 dip 타입으로 바꿔서 사용했습니다.
배선 하나를 잘못 연결해서 소리가 짝짝이로 났었지만 이제 모두 정상을 만들어놨습니다.
소리는 괜찮네요.
실비아 케이스가 없어서 집어넣진 못했지만 어찌저찌 구겨넣으면 들어가긴 할 것 같습니다.
대신 윗면에 구멍을 뚫고 끼운다음 건전지를 갈기 위해서는 뒤집어서(배선이 보이게) 열게 해야할 것 같구요.
아랫면이 배선과 콘덴서 등이 들어가서 엄청 뚱뚱하거든요.
이것 좀 들어보다가 괜찮으면 거치형(?)으로 하나 꾸며야겠습니다.
이젠 남은 부품들도 별로 없어서 거치형을 만들면 이 pimeta의 심장부는 빼가야겠지만요.^^
그럼 즐거운 휴일 저녁되세요.
잘 보이지도 않네요..
소리는 맘에 드시는지..
완성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