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님 자작품(member) - 헤드폰 앰프 관련 자작 게시판 입니다.
2002.08.31 01:36

저의 경우...

조회 수 1918 추천 수 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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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크로스피더에 대해 다소 부정적인 견해를 가지고 있는 사람입니다.

제가 과거(Corda의 크로스피더를 만들기 전)에 만들어 본 것은,
빵판에다가 만들어 본 Meier의 Enhanced Bass 크로스피더,
Ohman의 크로스피더 이렇게 두가지 입니다.

둘다 Cmoy나 Szekeres등 앰프의 볼륨 앞단에 추가로 삽입하여 들어 보았지요.
제 느낌은 음량이 느낄만큼 감소하고 저역, 고역이 일부 죽어버리는 것이었습니다.
마치 모노를 전환할 때 느껴지는 변화와 유사하다고 할까요.

뭐든지 첫인상이 중요한데,
일단 처음에 시도한 것에서 매력을 못 느껴서 이에 대한 더이상의 시도가 없었습니다.
어쩌면 내게도 크로스피더의 장점이 있는데 그것을 알기도 전에 그냥 손을 놓았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다가 Meier 앰프에 크로스피더를 넣으면서 기존의 부정적인 견해가 많이 사라졌습니다.
이것은 제 자작방에 휴대용/거치형 겸용 Meier 앰프에 넣은 크로스피더를 말합니다.
즉 기존 Corda나 Porta Corda에 들어 있는 크로스피더말입니다.
이것은 Enhance Bass 버젼이 아니고 Meier의 Original 버젼이지요.
이 기존 버젼의 특징은 음량감소가 적다고들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한편, 같은 소리라도 크게 들리는 것이 음질이 좋게 느껴지는데, 이런 음량 감소 역시 첫인상을 나쁘게 한 요인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Meier내에 넣고서는 "약"에서 저는 별다른 음질의 열화없이 편안한 느낌으로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 Meier 앰프로 들을 때는 그냥 "약"에다 놓고 듣고 있지요.
제 생각에 과거 제가 모듈식으로 만들었던 크로스피더에서의 느낌과 다른점은,
일단 이 크로스피더가 회로적으로 다르기도 하지만,
그보다는 회로내에 이식했다는 것이 중요하다고 느낍니다.
즉 모듈식으로 만들어 볼륨앞에 추가한 것이 아니거든요.

해외 자작 기사들을 보면 많은 자작인들이 Meier의 Original 크로스피더중에서 자신에게 가장 마음에 드는 단계 하나를 자신의 앰프내에 이식(즉 입력 Stage와 출력 Stage 사이)하는 것을 많이 봅니다.

Linkwitz 크로스피더는 안 만들어 봐서 어떤지 모르겠습니다.
학민님께서 마음에 들어 하시고, 저 또한 마이어에서 크로스피더에 대한 만족도가 올라갔으므로 관심이 생기는군요.

하여간 결론적으로,
크로스피더 회로마다 전부다 느낌이 틀리고,
또한 크로스피더 회로를 이식하는 위치마다 다를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즉, 상황에 따라서 다르므로 단순하게 일반화시키기 어렵겠습니다.

그저, 이런 크로스피더 회로를 어디에 두었더니 난 만족스럽더라, 또는 만족스럽지 않더라 라고 느낌을 표현할 뿐...
* 이복열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4-06-25 22:16)
  • ?
    이학민 2000.08.31 00:00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회로의 구성,위치에 따라 차이가 있으므로 나중에 다른 시도도 한 번 해봐야겠습니다.. 나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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