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동안 COSDAC의 케이스 작업을 해줬습니다.
기판 받기전에 준비했던 케이스의 폭이 기판의 폭이 같아서 결국은 케이스의 옆구리를 좀 절개를 해줬고요. 대부분의 작업을 전동공구를 가지고 해서 큰 힘은 들지 않았지만 USB 홈 파줄때는 줄가지고 갈아내서 제일 힘들었습니다...집에 가지고 있던 줄의 크기가 좀 커서 USB 단자 보다 조금 크게 만들어 졌군요.
케이스 위의 글씨는 에칭을 이용해서 케이스를 부식시켜서 글씨를 새겼습니다. 그후 검정 락카로 파여진 홈을 매꿔주고 글씨 외에 더 칠해진 부분을 깍아 내고 1200방 사포로 열심히 문질러 줬더니 광이 조금 나네요...
케이스 옆쪽의 홈과 기판이 딱 들어 맞아서 다른걸로 고정 안시켜 줘도 흔들거리지 않고 잘 고정이 되었습니다. 현재는 USB와 Phone 단자만 사용하고 있지만 나중에 쓰게 될지 몰라서 RCA 단자의 (left, right)와 s/pdif는 같이 새겼습니다. 글씨 부식 작업할때 부식이 안되야 할 부분중 제대로 처리가 안된 부분이 있었던지 몇군데 구멍이 좀 뚫리긴 했어도 80점 정도의 점수를 줄 정도는 되네요...케이스 작업 힘들었지만 만들어 놓고 완성해 놓으니 그런대로 뽀대는 납니다...
글씨 에칭이 멋있습니다. 즐음하세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