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 차가 진공관이라 좀 거시기 합니다만 그래도 올리렵니다.
언젠가 사탕깡통에 넣어보려고 했던 ground-buffered CMoy입니다. TL071CP로 ground buffering했고, 증폭은 OPA2134입니다.
오늘 마침 회사 근처에서 실비아를 찾았기에, 기존의 깡통은 미련없이 버리고(?), 케이스를 바꿨습니다. 실비아의 문제점은 "구멍뚫기"이더군요. 재질이 PP라서 별 문제없이 부드럽게 구멍을 낼 수 있을 줄 알았는데, 드릴날이 플라스틱을 씹고 가버리는 바람에... 샤프뚜껑 가지고 삽질도 해보고... 결국 뚫긴 했습니다만, 가까이서 자세히 보면 아픔의 흔적이 있습니다. 그래도, 휴대용 자작품 1호라서 기분은 좋습니다. 아, 예전에 그냥 CMoy를 만들어보긴 했습니다만, 케이스에 담지는 않았습니다. ^^
LED에 7mA를 흘려서 좀 밝은 것 같기도 하고... 아무튼 허접한 자작기(?)였습니다.
기냥 CMoy와의 소리차이는 잘 모르겠습니다. 저도 막귀인가 봅니다. 아닌 줄 알았는데...허허 ^^
* 이복열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4-06-25 22:30)
다음엔 META42차례인 듯 합니다. 큰일 났습니다.
진공관 앰프도 만들어야 하는데...
음... 헤드폰도 하나 사야할텐데...
MX400으로만 버티려니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