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rgan Jones 진공관 헤드폰 앰프

by 성호성 posted Jul 26, 200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두번째 만든 진공관 MJ 앰프입니다.
부품준비는 가장 먼저 했는데,, 출력커플링 콘덴서와 케이스를
준비하지 못해서 미루고 있다가..먼저 부품구비 완료한 Aren van Waarde 앰프를
먼저 만들어 보고 결국 콘덴서는 국산으로 선택하고, 케이스는 전에 PPA에 사용한
케이스를 이용하기로 결정하고, 오늘 오후부터 만들었습니다.
부품은 그냥 가지고 있는 것들을 이용했고, 다만 콘덴서만 470uF/450V 삼영것으로 구입했습니다.
볼륨은 알프스 100K, 저항은 국산 메탈저항 및 일본카본저항 그리고 탄탈륨저항
전원부 콘덴서 RIFA 220uF/400V를 사용했고,
신호부 콘덴서는 삼영 470uF/450V와  Orange Drip 0.47uF, 바이패스로  Orange Drip 0.47uF
전원트랜스는 96mm 코어로, 초크는 10H, 진공관은 소브텍 EH 6922 3개로 사용했습니다
바로 전에 만든 Aren van Waarde앰프에서 진공관 전원부를 실패하여
처음부터 다이오드로 B+ 전원을 해결하고, 히터는 가상접지를 이용한 AC 전원으로 해결봤습니다.
방금 이상없이 작동하는 것을 확인하고, 먼저 하스에 글을 올리고,,,
내일 휴가를 갔다가온 후 계속 사용해 봐야 겠습니다.

<7월 31일 추가>
3일전부터 매일 4-5시간 정도 전기를 먹이고 있습니다.
저는 여기 하스 회원님들 보다 좋은 헤드폰 가지고 있지 않는데,
SR-80 과 HD570 이렇게 2개 있습니다.
평소에는 SR-80를 주로 사용하는데, 그 이유가 시원한 고음때문이였지요.
HD570는 classic음악 때문에 구입했는데, 생각보다 답답한 음악이 재생되어,
새로 만드는 앰프마다 다 연결해봤는데, 항상 답답한 음악이 재생되어,
잘못 구입했다고 불만이 많았습니다. 몇일 전에 만든 Aren van Waarde 앰프에서도
역시 시원한 고음이 나오지 않고 답답하고 힘없는 사운드가 재생되기 때문에 포기하고 있다가
오늘 MJ에 연결해보고, 놀라버렸지요.. 바로 이 소리... 폭발하는 것처럼 터져나오는 고음때문에 놀랐습니다.
좋아하는 예쁜 고음은 아니였지만, 막혀있던 것이 터진 것 같은 에너지가 넘치는 음악은 역시 좋습니다.
진동판이 떨리는 듯한 저음과 풍부한 중음, 선명한 고음...특히 편성이 많은 관현악에서 발군의 위력을 보였습니다.
Aren van Waarde 앰프는 남성적인 굵은 음색이지만 MJ 정도의 파워는 없는것 같습니다.

<11월 14일 추가>
이것 만든지 4달 정도 되었기 때문에 사진 몇장 더 찍어 추가 했습니다.

4달 동안 최적의 음색을 맞추기 위해 이것저것 많이 바꾸어 오다가 최근 완료했습니다.
HD570 헤드폰을 완벽하게 사용하고 있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고음이 강한 소리들이 따뜻하고
파워있는 음향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박력만 있는 것이 아니고 중음의 풍부하고 따뜻한 느낌은
TR 앰프로는 느낄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처음 MJ의 소리는 TR 앰프같이 느낌이 강했습니다.
그래서 진공관은 부드러운 Mullard를 사용했고, 콘덴서는 Orange Drip, 저항들도 나름대로 고급
으로 사용해보니 강한 소리들이 부드럽고 따뜻하고 박력있게 변했습니다.

Articles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