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orman ZEN 케이스 내일은 발송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어제 밤 늦게까지 CNC 공장에 가서 가공을 했습니다.

샘플 제작 시에는 순수 알루미늄판을 사용했다가 실제 가공에 알루미늄 5052를 사용했더니 구멍이 약간 작게 나와서 오늘 하루종일 드릴로 구멍을 넓혔습니다.

그래서 구멍이 CNC 가공의 결과물보다 품질이 약간 떨어집니다.

그리고 알루미늄판과 합판을 고정할 나사구멍도 뚫었는데 이건 제가 드릴을 이용해서 뚫은 관계로 약간씩의 오차가 있을 수 있지만 알루미늄 판의 나사구멍을 여유있게 뚫었으므로 모서리를 딱 맞게 체결할 수 있습니다.

내일은 앞부분에 아크릴판을 고정할 나사구멍을 뚫어서 포장하고 발송해 드릴 예정입니다.

그리고 죄송한 말씀을 몇가지 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먼저 Poorman ZEN 케이스로 사용하실 분들을 위하여 기판 지지대 홀을 뚫어드리겠다고 했는데 이번에 가공 의뢰한 CNC 공장에서 3mm 미만의 구멍을 뚫을 수가 없었고 3mm 구멍을 뚫을 경우 턱가공이 추가되어야 해서 가공시간이 상당히 추가되는 관계로 지지대 홀 가공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고무발과 납작머리 목공용 피스를 구입해서 함께 보내드리려고 했는데 제가 손실이 좀 발생하여 부득이하게 고무발은 넣어드리지 못하고 나사도 제가 기존에 가지고 있던 전산볼트를 넣어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다만 아크릴 체결용 렌지볼트는 소량 구입이 가능하여 함께 동봉해 드리겠습니다.

고무발은 철물점에서 한세트에 1천원~2천원 정도면 구입 가능하니 각자 구입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케이스를 하나 가져와서 조립해 봤습니다. 한번씩들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