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기척을 해보네요^^
자유게시판에 살짝 소개만 했는데 주말 짬을 내서 완성시켰습니다.
제 나름 완성도 높여본다고 설쳤는데.. 역시 막손은 어디 안갑니다 ㅠ.ㅠ
아무튼..
이 앰프 만들때까지 하스에 계신 여러 선배님들의 정보가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저도 허접하지만 다른분에게 조그마한 도움이 되고자 글 한번 올립니다.
제가 듣는 환경을 사진 셋팅해 봤습니다. 올만에 책상정리 해봤네요.
역시나 10년지기 그라도 헤드폰과 소스기기인 아잉폰입니다. (사진찍기 위해 옷걸이로 급조한 거치대~)
저같은 막장귀에게는 이걸로도 음악에 정줄놓기 충분합니다^^
테스트로 틀어놓은 음악입니다.
막장귀인 제가 유일하게 앰프 음질을
'카라멜 단센' 의 후렴구 '웃웃-우마우마' 를
얼마나 걸지게 똥겨주냐(?)
그걸로 판단합니다. (나름 심오해요)
듣다가 벌떡 일어나 토끼귀 댄스 추는 수준은 아니지만
볼륨최대에서도 험이 없고 (제일 중요)
어깨가 들썩일정도로 음량이 확보되면서 찰지게 똥겨주니 일단 합격~
앞면 패널 부분입니다.
마음 같아선 다른 선배님처럼 폼나게 알루미늄 반네루에다 글자를 레이저로 식각해 넣고 싶은데.. 빈티 인생이라
포맥스에다 시트지 입혀서 원목판넬처럼 보이게 했습니다.
그래도 빈티에 폼 내볼려고 문구점에서 레터링 스티커로 글자 입혔습니다.
귀여운 캐릭터 스티커로 포인트도 줘 봤고요 (라고 쓰고 레터링 찐따난거 안지워져 조카 스티커로 가림으로 읽는다)
뒷면도 보여드릴께요
케이스 가공의 수치를 보여드렸습니다..ㅠ.ㅠ
줄질 잘못해서 기스 작렬에다 생뚱맞게 뚫어놓은 LED홀더..
뒤라서 눈에 띄지 않아 다행입니다.
부끄럽지만 속도 공개해 봅니다.
.
선배님들의 작품에 비하면 초라하기 이를데 없습니다 ㅠ.ㅠ
자작겔 보면 다들 한가닥 하는 외산 부품들로 아낌없이 투입하는데 그 흔하다는 소세지 저항도 없습니다. 없고요
사치부린게 트로이달과 유니콘 전해 그리고.. 선배한테 얻은 opa 604..
나머지는 흔히 온라인에서 구할 수 있는 부품으로 구성했습니다.
그래도..
막장귀라 햄볶아요^^ 이런 것으로도 정줄놓기 충분하거든요.
위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큐씨 패스드는 부적입니다 고장나지 말라고)
자유겔에서 대충 찍어 올리고 아무 설명도 없었는데 정원경님께서 정확히 어떤 앰프인지 맞추셨네요.. 역시 능력자
잠깐 설명하자면
8년전에 신정섭님께서 뽐뿌를 넣어 한참 붐을 일으켰던 SDS 앰프입니다.
정섭님께서는 LED 3개와 제너로 아이들 전류를 맞췄는데.. 저는 2n2222버전으로 만들었습니다.
전원부는
복열님께서 소개한 ED-802 전원부 개악(!)버전입니다.
구하기 힘든 crd를 안쓰고 op로 전압컨트롤 한다는게 나름 하이테크(?)로 보여 넣어봤습니다.
다만 ne5534대신 op07박았는데(그래서 개악) 자~알 작동합니다.
또
뮤트회로에다 빈티에 하이엔드 흉내내 본다고 황동봉으로 볼륨조절까지 넣어봤는데 효과는..쩝 하이엔드 들어봤어야지
암튼 볼륨최대에서도 잡음 없으니 만족합니다.
배치도와 회로도 올려봅니다.
혹시 도움이 될까 올려봤는데
전자쪽에는 아무런 관련도 없는 사람이 일러스트레이터 밑천삼아 그린거라 많이 부족합니다 ㅠ.ㅠ
그리고
중요한 설계미스 2개가 있습니다!!!!!!
에칭해서 다 만들어 놓고 테스트 하다 헤드폰 하나 해먹고 발견했습니다.
(첨으로 니뽄 여행갈때 ana여객기에서 기념으로 가져와서 나름 의미있고 잘 써먹은 겁니다. 특히 남자에게 좋은 영상볼때...ㅋㅋㅋ)
하스분이라면 당연히 발견해 줄껄로 믿고 수정없이 올리겠습니다^^
힌트 주자면
1. 부품 결선 (데이터 쉬트 잘 봤어야)
2. 그라운드 처리
이상으로 설명 마치겠습니다. 허접한 건데 여기까지 봐주셔서 감사드립니다.
ps. 작업파일(ai)은 제가 정회원이 되었을때 올리겠습니다.^^ 쓸일 없겠지만...
쿠미사 완성 하였습니다.^^
드디어 JAY-3 완성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