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스에 올라온 회로를 모아 만들어 봤습니다.
구보다 양전원/단전원, X-IN FEED, SRPP (프리앰프), PPA (파워앰프), 다이아몬드 버퍼 회로를 사용하고
케이스는 LG VTR을 뜯어서 사용했습니다.
금전적 압박때문에 PPA회로에 BUF634 대신 다이아몬드 버퍼를 적용했고 R/L 채널 각각 4 SET씩, 그리고 GND 채널은 8 SET로
구성했습니다. OP amp 전원은 원회로대로 저전류 전원을 적용하여 가상 접지를 만들었지만 가상접지를 완전히 이해하지 못해
전체 회로의 GND 연결에 따라 발진, 전원 험, 노이즈 유입, DC OFFSET때문에 고생하면서 시행착오를 거처
아래 그림과 같이 구성해서 어느 정도 안정은 되었지만 이게 정답인지는 모르겠습니다.
DC OFFSET은 거의 0V 수준이고 전원 험, 노이즈 등은 없고 진공관 특성의 맑은 잔향과 임팩트는 있는 것 같습니다. (제 귀가 막귀여서 더 이상 표현은....)
실측 결과는 아래와 같습니다. (오실로스코프 + 함수발생기 사용)
1) 게인 : SRPP (프리) : x 7, PPA (파워) : x 5
2) 주파수별 출력변화 : 1KHz에서 출력 1V SET'G후 주파수를 가변하면서 출력 전압 측정 (무부하 조건)
▶ 2.3V (60Hz) ~ 1.8V (300Hz) ~ 1.24V(500Hz) ~ 1.08V(700Hz) ~ 1V (1KHz) ~ 0.9V (2KHz) ~ 0.9V (15KHz)
함수 발생기가 고물이라 입력전압이 안정적이지 못하고 20mV (1KHz) → 23mV(100Hz)로 변하더군요
3) 출력 Saturation : 1KHz에서 + 6.8V, - 8.6V로 비대칭입니다. (주파수는 고정시켜놓고 입력 전압을 계속 올림)
단, Saturation되기전까지는 사인파 파형은 +, - 대칭입니다.
문제는 CDP 고정 출력단(통상 ±2V 출력 range)를 연결해서 듣기엔 게인이 너무 큽니다. (MP3, 핸드폰은 괜찮네요.)
그나마 인켈 CDP 7080의 가변볼륨 단자를 이용하여 CDP 출력을 최대한 줄이고 자작 앰프의 볼륨(100KΩ)을 조금만 올려야
겨우 들어만 합니다. 그 이상은 귀가 아파 못듣습니다.
아마 음압이 높은 소형 스피커 정도는 울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제 귀에 맞는 출력전압은 0.02V 수준이고 제 헤드폰은 대륙의 실수 TAKSTAR PRO80 MK2입니다.)
그리고 다이아몬드 버퍼의 A급 동작을 위해 바이어스 전류를 높였는데 (221Ω → 110Ω ; 17.1mA)
TR에 열이 많이 발생하여 (1시간 동안 방치하면 80℃이상이고 계속 올라갑니다.) 열폭주 우려때문에
고물 PC에 있는 냉각팬을 장착했습니다.
게인을 줄일 수 있는 방법과 출력 Saturation 비대칭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조언을 구합니다.
※ 자작 헤드폰 앰프 추가 사진, 제가 사용한 회로와 부품 list를 첨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