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섭님 게시판에서 보고 만들었습니다.
오늘 헤드폰 앰프 프로젝트 발표를 했는데(졸업작품 구상중입니다.) 교수님들 께서 헤드폰 자체를 잘 모르시네요.
헤드폰 앰프 만든다고 하니 진공관을 귀에 꼽고 다니냐고 하시는 ㅡㅡ;;
하여간 다음 주에 시험 세개만 보면 한 학기가 끝이 나는군요.
주말을 이용해 하나 만들어 봤습니다.
제커스 하나 더 만들어 보려다가 op앰프가 없어도 한번 만들어 보자는 생각에요..
하여간 콘덴서의 경우 5.0uf를 구하기 힘든거 같은데 예전에 아는 사람이 준게 있어서 활용햇습니다.
그 아는 사람이란 녀석이 누구냐면 제가 군대가지 전에 스캔스픽 유닛을 팔았는데 송금해 준다면서 연락 두절인 녀석입니다.
콘덴서 받은거 유용하게 쓰네요 ㅎㅎㅎ
0.12uf 콘덴서는 없어서 그냥 0.1uf 전해를 썻구요 마이어 만들 때 부터 저항을 달 때 오차가 최대한 적은 두개를 골라서 달고 있습니다.
볼륨이 싸구려라서 한쪽으로 치우치는 현상 때문에 좀 예민해져서요. 짜라에서는 그 A형 볼륨으로 개조하는 저항을 안달았는데도
이상하게 싸구려 볼륨이 비싼 녀석처럼 동작하는 듯 하네요.
실비아 케이스에 딱 들어가긴 하는데 아쉬운 점이 소켓이 좀 아쉽습니다.
검색해 보니 체결이 되는 컴퓨터에 쓰이는 그 소켓. 그 것을 쓰시는 분이 계시던데 그걸 구하고 싶은데 어디서 파는지 모르겠네요.
한번 탐색을 해봐야 할 듯.. 소켓 처리가 이쁘지 않아서 화납니다 ㅎㅎ-_-
오피앰프는 아직 4556를 못사서 방학 되면 사보려 하구요 2134를 꼽았는데 5532도 들을만 하네요.
300원과 5000원의 차이는 심하진 않은 것 같아요.
그라도 SR-80하고 연결하니 베이스가 정말 쾅쾅이네요. 마이어를 쓸 때 헤드폰이 내 것이 아닌 줄 알았는데
짜라 또한 약간 그런 느낌을 들게 하네요.
양전원이 싫어서 단전원용으로 다시 만들려고 합니다. 부품이 없어서 그냥 만들었는데 배터리가 언제 방전될지 모르겠네요.
방전되면 어디서 사지 ㅡ,ㅡ
모 사이트에서 잘못 주문하는 바람에 막 구부러지는 만능기판이 왔는데 딱 저 색깔 이던데.....
흐느적 흐느적 거려서 책꽂이에 꽂아놓고, 언제 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