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님 자작품(member) - 헤드폰 앰프 관련 자작 게시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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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2탄입니다...

그림은 가로로 긴 케이스에 만든 그림입니다.
제가 만든거랑 같은 구성입니다.

RCA잭이 입력쪽이구요 스테레오잭이 출력입니다.
입력측은 뒷쪽으로 변경을 하셔도 상관없습니다만.
편의를 위해서 앞쪽에 위치하도록 했습니다.

우선 상판에 구멍을 파야합니다.
회로도 그대로 만든다면 100uF짜리 전해콘덴서가 세가가 들어가는데요..
이걸 안에다가 넣기엔 크기가 좀 부족합니다.
그래서 상판으로 올리게 된것입니다.
하지만 멋스럽습니다..^^;


1단계..... 구멍파기~(미리 부품을 올려보시고 적당히 위치를 잡으세요 꼭!!)

우선 19미리 홀소로 진공관 소켓 구멍을 팝니다.
WD40을 뿌리면서하면 쥑입니다요~
자칫 열때문에 알미늄판이 휘어버릴수도 있으니까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천천히 식히면서 작업하세요..아니면 물을뿌리면서 하시던지요..
물을 뿌리실땐 조심하셔야지 안그럼 드릴에 물들어가면 클납니다..^^;;
일단 19미리 구멍을 파셨으면 소켓을 거기에 대보고 소켓을 고정할 나사구멍을 맞춰서 잘 뚫어세요..
여기까지 일단 소켓자리 확보 입니다.
한가지 주의할점은 트랜스랑 너무 가깝게 하지는 마세요..
진공관에서 열이 많이나기 때문에 트랜스에 그 열이 흡수되어 버립니다...

그리고 그 다음엔 전해콘덴서가 들어갈 자리도 19미리 홀소로 구멍을 파면 딱이더군요...
다리만 아래쪽으로 나오면 되니까요..

그리고 콘덴서 사이에 나사구멍 두개를 또 팝니다...
콘덴서 고정할 기판을 고정하기 위한 구멍이구요..
만능기판에도 역시 같은자리에 구멍을 파야 합니다..

트랜스에서 전선이 케이스 안으로 들어와야 하니까 그자리도 역시 구멍을 내주셔야 합니다..

그리고 전면이랑 후면에도 각각의 단자들의 구멍을 싹 뚫어주면 구멍파기 작업은 완료가 됩니다.

그림에 나사구멍을 팔 자리는 표시를 해 두었습니다.
9핀소켓은 3mm나사를 사용하셔야 합니다..


2단계.... 고정~

구멍을 다 파셨으면 기본적인것들을 상판에 올려보도록 하죠..

콘덴서를 고정하기 위해서는 만능기판이 필요합니다.
두꺼우면 안되구요...그 갈색 그게 딱입니다...^^;;
콘덴서 구멍에 만능기판을 잘 대보시구요 세개가 다 들어갈만큼 자르세요..
직사각형으로요..(어설픈 점선으로 표시된 곳 입니다...)
그다음엔 기판위에 종이를 대시고 종이를 댄쪽을 알미늄판에 고정하시면 됩니다..(만약을 대비해서...)
기판을 먼저 나사로 조여놓으신다음에 콘덴서를 기판에 꼽고 고정해주시면 되죠..

이제 소켓도 고정하고 스위치 LED홀더 스테레오잭 RCA잭 볼륨..
AC-inlet을 모두 케이스에 다세요..
트랜스는 작업중에 칠이 벗겨질수도 있으니까 신문으로 잘 싸두세요..

여기까지 하시면 위의 사진과 같은 모양이 될겁니다..
저의경우 소켓과 트랜스가 좀 가깝습니다...
여러분들은 사진보다 많이 떨어트려주세요...^^;;


3단계....히터선 배선및 전원선 배선..

이제부터 머리아픈 배선이 시작됩니다.
우선 히터배선을 먼저 깔고 그다음에 B+ 배선을 깔겠습니다.
그리고는 신호부 배선을 하게 되는거죠..

히터에 쓸 브리지 다이오드는 트랜스 고정용 나사로 고정을 하면 편하지만,,
나사가 짧을경우 양면테이프를 이용하셔도 됩니다..ㅡㅡ;;; MMM같은거요..(특정상표 광고 금지?? 엠이 세게면..아시죠??)
튼튼하게 짝짝 붙는 양면테이프로 고정하셔도 문제 없습니다..

히터는 12au7의경우 4,5번 핀을 하나로 묶고 한선을..
9번핀에 나머지 한선을 연결해주시면 6V로 히터를 켜는것입니다..
12V로 히터를 점화하고 싶으시면 4번핀에 한선을 5번핀에 나머지 한선을 연결하시면 되구요..

전원선의경우 두개의 실리콘 다이오드를 각각의 AC선에 연결을 합니다..그리고는 수축튜브로 감사뻐리세요..
그럼 그냥 전선처럼 됩니다..그걸 세게의 콘덴서중 가운데 콘덴서의 +에 연결해주면 됩니다..

그리고 가운데 콘덴서의 +쪽에 220옴 저항 두개를 좌우의 콘덴서의 +쪽으로 연결~(좌우 대칭이되죠..)
다음으론 12au7의 1번과 6번핀을 연결하고 아무쪽에나 전원을 넣으면 됩니다..

그림을 그리긴 했는데 너무 이상해서 다른분들은 못알아보겠더군요...
요건 빠른시일내에 알아볼수있게 그려서 올리겠습니다...

한번만 더 하면 될것 같습니다...
신호부 배선하는것과 접지하는게 남았군요...접지는 잘못하면 엄청난 험이..ㅡㅡ;;;
그럼 최대한 빠른시일내에 마무리 시리즈를 올리도록 하면서 이만...^^;;
* 이복열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4-06-25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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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복열 2004.02.20 20:46
    아 듬직하군요.
    집에서 모든 작업을 하시는것 같은데 대단한 열정이십니다.
    저는 거의 조각집에서 했습니다.
    조만간 완성품이 등장하겠군요.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진공관 펌프가 차근 차근 진행이 되는군요.
    저는 요새 300B나 5R4 같은 하아리관이 마음에 들더군요.
    그래서 다시 항아리관 5R4 꼽고 구경하면서 음악 듣고 있습니다.(정류관)
    언젠가 600B도 보면서 음악을 들을날이 있겠지요.(특히 클래식 들으면서 보면 ㅋㅋㅋㅋ)
  • ?
    유근모 2004.02.20 20:53
    600B는 모르겠고 300B는 들어보고 싶습니다...전 정류관보단 브리지 다이오드가 더 좋더라구요...(가격때문에..ㅡㅡ;;)
    다 만들어논걸로 올릴려니까 힘듭니다...ㅠ,.ㅠ
    만들면서 하나하나 찍어서 올리면 편할텐데 말이죠...
  • ?
    이복열 2004.02.20 21:33
    아이고 저는 항상 300b을 600B라고 합니다. 제가 잘못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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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학민 2004.02.20 22:18
    조만간 진공관 앰프 제작에 착수할 예정인데, 도움이 되겠네요..
    담에 천천히 읽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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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용근 2004.02.21 00:12
    이렇게 자세히 올려주시니 고마울 뿐입니다^^
    지금쯤 히터에이징을 마치셨겠네요. 저도 후일에 많이 참고할것 같습니다.
    정류관은 확실히 가격이 쎄고 특성 예측이 어려워서 그렇지 전원 자체의 질은 반도체 다이오드 보다 낫다 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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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정섭 2004.02.21 18:05
    감사합니다. 향후 진공관 앰프에 관심이 생겨 만들게 되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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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건우 2004.02.23 12:51
    호호호 재미있게 잘읽었습니다...시리즈인지라 다음이 기대도 되고 더 재미있네요^^
    콘덴서는 콘덴서 고정링(500~1000원) 쓰시면 깔끔하게 될듯합니다...열적으로도 콘덴서를 외부에 노출시키는게 잇점이 있을것 같습니다...
    학민님 진공관 얼른 보여주세욤...3월이 다가옵니다^^ (3월 되면 말씀하신지 1년(^?^;)되는거 같은데요..^^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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