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해주신 내용 그대로더군요. 같이 동봉된 SMPS 어댑터는 상표가  HP인데 짝퉁인듯 하고, 실제로 열어보니 정말 몹쓸 물건이었습니다.  

한없이 저렴한 회로구성을 떠나 조립상태도 아주 엉망인데다 헤드폰을 연결하니 노이즈가 작렬하네요.  전에 회원님께서 추천해주신 태X전자 것으로 바꿔서 잡았습니다.

앰프는 신정섭님 원회로에 준하나 CCS는 패스TR이 들어가는 LM317 CCS가 적용되어 있습니다.

MOSFET은 인쇄가 짝퉁스런 IRF620, 관은 북경(첨 들어보는 메이커인데 중국제 저가형 진공관 앰프는 죄다 이 상표 관을 쓰더군요)제 6N11입니다.

미련없이 가지고 있던 페어차일드 IRF640을 페어 맞춰서 넣고 관도 X디오X트 6922 선별관으로 바꿔줬습니다.

(조단위 페어가 필요없기에 선별관은 돈GR입니다만.. 뭐 오디오가 다 그런거지 않겠습니까 ㅋㅋㅋ)

소리는 저같은 막귀가 듣기에도 바꿔준넘이 훨 좋습니다. 출력캡도 바꿔주고 싶은데 콘덴서 몇개 때문에 배송비 쓰기가 뭣해서 참고 있습니다.

진공관은 처음인데 확실히 음색에 차이가 있어서 이거 맛들리면 통장에 돈이 남아나지 않겠다는게 보이고

제 개인적으로 오디오쪽은 앞으로 숙원사업 2개 (TPA6210기반 파워앰프. 커스텀 몰딩 이어폰)이거 완성하기 전까진

다른 프로젝트는 일단 쟁여 놓은것부터 해결하는 선으로 규모를 축소하려고 합니다. 집안에서 납연기 피우는데 가족들의 원성이 심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