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LUNA DAC 케이스 장착했습니다.

by 염경민 posted Apr 19,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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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주력기로 사용해오던 루나 DAC 입니다. 3년 전쯤에 공제했었던 물건이지요...


다들 아시다시피(?) PCM1794, TPA6120을 채용하여 괜찮은 소리를 내줍니다.


재정문제로 인해서 하데스 공제참여를 못했지만 전 이녀석으로 평생을 함께하렵니다 -333


최근에 재부흥 운동(?) 이 일어나서 기판을 다시 재발행(?) 하고 그 기세로 케이스를 새로 공제했었는데 오늘 받아서 그 결과물을 보여드립니다.


물론, 전 오리지날 녹색기판 사양입니다. 기존 케이스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발열문제때문에 골머리를 앓다가


기존 케이스의 발열문제를 어느정도 해결한 케이스에, 색상도 변경되었다고 해서 공제에 스리슬쩍 올라탔는데 대만족입니다 ㅎㅎ..




케이스 가공을 담당하셨던 남쪽 재활원 원장님께서 "아주아주아주!" 좋다고 말씀하시던데 정말로 엄청납니다 흐흐흐 +_+...


공제를 주관해주신 방민혁님에게도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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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이 기존의 루나 케이스입니다. 그냥 올블랙 색상에 방열판 구조도 아닌 그냥 LUNA 음각만 되어있는 케이스이지요.


P4180825.jpg 


좌측의 기존 케이스와 우측의 신형 케이스와의 색상차이가 확연히 드러나 보입니다. 신형 케이스는 은철빛을 띄는데 엄청 이쁩니다.


P4180827.jpg 


후면부 RCA 단자 자리와 쿨링팬 장착위치입니다. 구형 케이스는 제가 직접 톱질을 해서 쿨링팬을 달아줬었는데, 신형은 기본으로 가공이 되어있습니다.


P4190829.jpg 


기존의 구형 케이스와의 결정적인 차이점입니다. 신형은 방열구 역활을 해주는 글자 크기가 약간 더 커졌고, 구형 케이스의 'LUNA' 음각 방열구가 'LU' 가 반쯤 파져있어서 막혀있었던 것과 달리, 신형 케이스는 전부다 홀가공이 되어있습니다.


P4190831.jpg 


신형 케이스의 열을 배출할수 있는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서 발열이 많은 OPA627BP 외 DAC 칩셋에 세라믹 방열판을 달아주었습니다.


시간이 없어서 라인아웃단은 배선을 이어주지 못하고 카다스 RCA 짹을 일단 달아만 놔줬습니다.


P4190832.jpg 


케이스 교체후의 모습입니다.


검정색 케이스에는 그리 잘 어울리던 노브가 미묘하게 안어울립니다. 나중에 한번 적당한 녀석을 찾아서 갈아줘야겠습니다.


P4190835.jpg 


현재 약 1시간 반정도 별도의 냉각팬 장착이나 조치를 취하지 않고 구동을 해보았는데 발열이 기존의 손도 못댈정도의 뜨거움에서, 만져보면 "따끈~" 할 정도로 많이 나아졌습니다. 그냥 이대로 사용해도 무난해 보입니다.


참고로 TPA6120 게인튜닝을 제외하고는 손을 안댄 순정(?) 상태의 루나입니다.



p.s. 내일 모래부터 과제폭탄과 중간고사가 시작되는데, 케이스만 확인해보려다가 혼이 빨려들어가서 결국 집을 옮겨줘버린 무서울 정도의 물건입니다 -333


정말로 이번 루나 케이스 공제는 대~박~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