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데스 DAC 전원부 튜닝(좀 더 테스트)

by 홍재영 posted Mar 08,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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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기기(DAC)의 장점은 해상도가 높아 모든 음들이 또렷하고, 고음은 쭉쭉 뻗고 저음은 빠지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어느 하나 흠잡을 곳이 없습니다. 제가 DAC를 이것말고 3개정도 더 가지고 있는데 하나같이

디지털기기의 최대 장점을 모두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DAC의 단점을 찾는다면.... 없습니다. 없는게 정답인데,

사람이란 너무 정직한것도 싫을때가 있는법입니다.

구지 단점을 찾는다면 편안하지 않습니다. 소리를 오래 들을려면 편안하고 부드러운 소리여야 오래 들을 수 있고,

오래 들어도 질리지 않은 것 같습니다.

저는 오일케페시터를 즐겨 사용하곤 합니다. 가끔씩 써보면 편안하더군요. 주로 커플링에 사용했습니다.

마침 부품통에 0.047uf이 눈에보여 전원부 끝단에 사용하면 오일 특유의 개성있는 소리를 들을 수 있다고 들은적이 있습니다.

쿠보다 전원부는 공간이 없고, DAC 전원부의 터미널 단자에 연결하면 바로 옆 전해케페시터에 덧대어 집니다.

 

DSC04022.JPG  

DSC04024.JPG

 

위 사진처럼 연결하면 DAC기판의 전해 47uf에 덧대어집니다.

저녁에 퇴근해서 4시간정도청음했습니다.

물론 매칭앰프와 LM3886에 물려 스피커로 청음했습니다.

 

결과는 소리는 변하는군요.

음~~~ 편안하고 부드럽습니다. 오일 특유의 개성이 느껴집니다.

하데스 DAC소리가 실증나면 약간의 변화도 괜챦을 것입니다.

 

오일케페시터 0.1uf정도 덧데어보면 좋겠습니다.

저는 0.1uf이 없어서 0.047uf 달아보았습니다.

 

전원부에 오일을 넣으려면 평활부 처음과 끝단에 달면 오일 특유의 개성있는 소리를 들을 수 있다고 합니다.

주로 진공관에서 많이들 사용하더군요. 그거 보고 따라쟁이 해봤습니다.

어떤 분들은 커플링보다 전원부의 바이패쓰캡을 더 강조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만큼 전원부가 중요하고 소리에 많은 변화를 준다는 뜻이겠지요.

아무튼 전원부의 튜닝으로 소리는 아주 많이 달라질 수 있고, 커플링보다도 몇배 더 가치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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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왕 하는것 조금더 테스트 해 봅니다.

이걸 테스트해 보기위해 몇가지 더 구했습니다.

 

오일케페시터의 용량을 늘려(0.047uf -> 0.47uf) 다시 청음했습니다.

왜 러시아 군용 오일케페시터로 테스트 하냐면, 오디오급 오일케페시터는 아주아주 비싸 생각도 하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러시아 군용 오일케페시터가(싼맛에) 소리가 좋으면, 당연히 비싼 오디오급 오일케페시터는 더 좋을거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위 사진과 비교해봐도 일단 크기로 압도합니다.

군용이라 내구성하나 끝내줍니다. 금속케이스에 리드선부분은 유리밀봉되어 있습니다.

DSC04028.JPG

 

청음중...........

 

좀더 편안하고 부드럽게 울려주네요.

음~~ 저가 듣기에는 아주 적당합니다.

소리를 듣고 있으면 디지털기기에서 나오는 소리라 믿기지 않습니다.

해상력이 살아있으면서 편안하고 부드럽고, 저음은 충분히 나옵니다.

중음은 화사하고 맑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