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선된 A47 앰프 회로

by 박용민 posted Apr 25,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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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정보란에도 올렸고 자유게시판에서도 간혹 이야기했지만,
원본 CMOY와 A47 회로는 NJM5532 같은 Bipolar Input OPAMP에는 사용하지 못합니다.
원본 회로에 그대로 쓰면 출력 DC가 매우 크게 나오게 되죠.

그래서 약간 회로를 바꿔줘야 하는데, 저항값만 위와 같이 살짝 손봐주면 손쉽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추가된 4.7pF는 고주파에서 발진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콘덴서입니다. NP0 세라믹 콘덴서를 써주면 되죠.

일단은 만들었던 A47에 저항값만 달리해서 넣어줬는데, 그렇게 하니 60mV에 가까운 출력 DC가 검출되던 NJM5532도 약 3mV 정도로 뚝 떨어지더군요.
NJM4556도 20mV에 가까웠었는데, 역시 매우 작은 값으로 떨어졌습니다.

그래서 빵빵한 출력의 4556으로 즐거이 음악을 감상하려 했는데, 아뿔싸... 문제가 생겼습니다.

비반전 입력의 입력 임피던스가 너무 커서 그런지, 220V 교류 전원 노이즈가 앰프에서 그대로 잡히더군요.

처음에는 접지가 잘 안 되었나 해서 배선도 살펴봤는데 잘못된 점도 없었고,
외부의 전자기 간섭이 의심되어서 방 이곳저곳에서 테스트를 해봤더니 멀티탭이나 컴퓨터 근처에서만 노이즈가 들리더군요.

해결 방법은 아무래도 금속 케이스에 다가 접지해서 기판을 집어넣는 걸텐데, 딱히 그럴 생각이 없어서 나중에 다시 만들 때 참고하기로 했습니다.

임시방편으로 컴퓨터로만 음악 듣기로 했습니다. 그러면 노이즈가 들리지 않는데, 아무래도 컴퓨터랑 접지를 공유하게 되어서 노이즈가 차폐되는듯 합니다.

그리고 게인도 좀 큰 편이라 출력 쪽에 47옴 저항을 직렬로 달아주는 편이 나을 것 같더군요.
아예 게인을 낮춰주는 편도 괜찮지만 회로 안정 때문에 좀 높여놓은 상황인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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