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만들어본 Simple MHHA 랍니다.
전에 요것이랑 거의 똑같은거 올려놓은 적이 있지요.
저넘의 JJ 관도 전에 쓰던 바로 그 관이고 레이아웃도 전에 만든 그대로 다시 한거고...
별로 새로울 것은 없이, 재탕에 삼탕에....
파란색만 쓰다가 흰색 LED도 써봤더니 기분이 색다르더라... 그런 의미로 올린다고나 할까.
눈으로 보면 참 선명한데, 사진은 영... 안나오는군요.
색감이 참 깹니다요. LED 부근의 디테일이 완전히 뭉개져 버리는 것이...
오래된 카메라의 한계인듯 싶습니다.
왜 이걸 몇번씩이나 만들었냐 하면...
글쎄요?
저는 이 앰프가 굉장히 포텐셜이 좋은 앰프라고 생각합니다.
그 포텐셜을 잘 끌어내보고 싶었다고 할까요?
그런데, 이 앰프는 부품도 만만하고 이름도 Simple 이라서 간단해 보이지만요
가만히 살펴보면 결코 Simple 한 회로가 아닙니다.
볼수록 신기한 회로고... 여기 하스에서 만들어 본 분들은 많겠지만
확실히 이해하면서 만든 분은 많지 않을 거라고 생각되네요.
신정섭님'의 실력이 대단하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준다고 할수 밖에요.
그걸 제가 어떻게 개선한다는 것은 실력부족으로 꿈에 가깝고...
부품 몇개 바꿔보고 LED 색깔만 바꾸고 그냥 저냥... 그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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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앰프... 구체적으로는 Simple MHHA 에 관심가지고 있는 분들이 많을 겝니다.
예전에 적어볼려고 하다가 말았는데 사진 올리는 김에 간단히 적어보겠습니다.
좋은 전원이 필요하다거나 진공관에 따라 음질이 다르다... 이런 당연한 사실은 아실테고요.
여기 CCS에 사용되는 트랜지스터에 따라서도 음색이 확 바뀐답니다.
트랜지스터를 바꾸면 당연히 전압 재조정이 필요하겠지요?
덕분에... 트랜지스터 바꿈질에 몰두했더랩니다.
수십 종류... 한 200 개를 넘게 끼웠다 뺐다 한 것 같습니다.
삽질끝에 낙이 왔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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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T는 IRF610이 기본 부품인데요, 그것도 좋지만 IRF510 이나 IRFZ24N 을 더 추천하고 싶네요.
다른 한가지...
앰프를 만들었는데 소리가 작아요...
이거... 2N3904 꽂으신 분들일 겁니다.
3904는 NPN형이죠.
그자리에는 PNP형을 꽂아야 합니다.
다른 부품들도 물론 바꿔봤겠죠?
진공관, FET, 커플링 컨덴서, 그 외 다른 부분에서는 느낄만한 차이점은 별로 없더군요.
정보 감사합니다~^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