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런스 헤드폰 앰프의 성능이나 소리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의견이 분분합니다.
스테이징 향상이나 해상도 증가, 명확하고 단단해지는 저음등을 밸런스의 장점이라고 이야기 합니다만 솔직히 말씀드리면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거의 두배의 제작비를 들여가며 밸런스로 만드느니 그 비용으로 좀더 고성능의 회로로 새로운 앰프를 꾸미는 쪽이 낫다고 봅니다...^^
아뭏든 자작인의 입장으로는 재미있는 시도임에는 틀림없군요...
먼저 한 채널을 담당하는 모듈기판입니다.
역시 만능기판이구요... 대장님 애칭버전의 배선도를 참조했습니다.
길모어의 상용제품인 GS-I 나 GS-X에 사용된것과 거의 동일한 부품배치를 가집니다.
배선면입니다.
맨날 이번이 마지막이겠지 하며 만들다 보니 만능기판으로만 꾸미게 되네요..
게으름은 불치병입니다....-_-;;
밸런스 버전을 위한 네개의 모듈입니다. 마지막을 뜨게질할때쯤 되니 궂이 배선도를 안봐도 될정도로 외워지더군요...ㅎㅎㅎ
전체적인 모습입니다.
케이스와 전원부는 이전에 만들었던 봐블리 하이브리드를 들어내고 재활용 했습니다.
입력 RCA 단자부위의 기판은 drv134의 내부 회로를 재구성한 balanced line driver 입니다.
밸런스 소스는 없고, 그렇다고 새로 구하기도 뭐해서 넣어줬습니다.
그 기판 아래에는 릴레이 두개를 이용해서 라인드라이버를 거치지 않는 상태의 single ended headphone을 연결할 수 있도록 해줬습니다. 케이스 뒤의 토글 스위치를 이용해서 전환가능합니다.
4련볼륨은 스피커X의 킷트입니다. 쓸만한 성능과 크기를 갖춘듯 합니다.
좀더 가까이에서...
balanced line driver 기판입니다...
베이스 기판의 배선모습입니다. 좌측의 fet는 구보다 전원부에 사용된것으로 케이스 방열을 시켰습니다.
아랫쪽에 배선이 복잡한것은 릴레이 두개를 연결하다 보니.....^^
다행히 험이나 다른 노이즈는 없는 듯 합니다...
전면 판넬은 늘 하던대로...^^
밸런스 헤드폰을 위한 단자는 4pin XLR 로 했습니다.
외부의 모습... 상판은 역시 흑색투명 아크릴로 마감했습니다.
공들여 만든것이 가려지는게 못내 아쉬워서...ㅎㅎㅎ
기존 HD650에 사용하던 자작은선 케이블도 밸런스 연결을 위해 4pin XLR 단자로 교체해줬습니다.
어차피 상용앰프를 구하는 일은 없을테니 3핀 XLR 두개로 연결하는 오버스러움을 피할 수 있군요..
이전의 GS-J 컨셉에 맞춰 이름은 GS-XJ로 붙여봤습니다만... 이러다가 혹시 상표권 도용으로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 걱정이네요..ㅎㅎㅎ
소리는 (언제나 그렇듯이) 가장 최근에 만든 앰프로서 가장 좋은 소리를 들려주고 있습니다...^^
그럼...즐작들 하시길...
준범님의 자작은 과연 어디까지일까......
종종 블로그에 들려서 연재(?)자작기 잘 보고 있습니다.
Balanced Simple Class-AB Headphone Amp 와 비교해서 소리가 어떤가요?
요즘은 준범님 NOS DAC에 뽐뿌 받아서 하나하나 준비하고 있습니다. (사실 돈 없어서 공제 참여 못하고 싸게싸게 하자는 의미로...... >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