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lmut Ahammer 진공관 헤드폰 앰프 (12ax7 + EL84/6BQ5)

by 성호성 posted Aug 02,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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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만든 것은 하루정도에 완성했는데,
이번에는 일주일 가량 시간을 두고 작업했습니다.

먼저 케이스 작업에서 다음 사진처럼


전면에 있는 볼륨과 헤드폰 잭 구멍 뚫는데 시간을 다 소비했습니다.
안쪽에 붙이있는 철판 구멍이 조금 작았기 때문에 가장 더운 여름에 땀을 흘리면서 마당에서 줄로 밀었지요.
겨우 구멍이 맞는 것을 확인하고 그 앞에 있는 알리미늄 두께가 5mm 정도.... 이것 보고 한숨이 나왔습니다.
위쪽에 홀쏘가지고 작업하는 것은 쉬운데, 전면 작업에 기운이 다 빠졌습니다. ㅎㅎ



내부 사진입니다.
몇 가지 선이 연결되지 않았지만 거의 다 완료되었습니다.
내부 작업을 별로 어렵지 않게 몇 시간 작업으로 끝을 봤습니다.



HD570을 사용할때는 정류관은 슈광 274B를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5AR4, 5U4G, 5U4GB 등등으로 바꿔봤는데, 아름다운 고음이 죽는 것 같았고,
슈광 274B를 사용할때 가장 아름다운 고음이 나오는 것 같아서...
그것 확인한다고 콘덴서를 몇번이나 교체했습니다.
HD650에서는 고음이 너무 화려해 부담이 될 정도여서...
그때는 5U4G/AB로 바꾸니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야간 촬영 해봤습니다.
소리 특징은 아직 잘 모르겠지만,  제가 만든것과 비교해 보면 Aren van Waarde가 묵직한 음색의
남성적인 느낌으로 저역이 참 좋았는데, Helmut Ahammer는  중고역의 소리가 좋아 여성적인 느낌이
있습니다. (예쁜 소리라고 해도 될 것 같습니다)








아래 사진 2장은 CDT-15A입니다. 진공관을 발보로 바꾸었는데, 해상도가 조금 증가된것 같습니다.





P.S.
한쪽 체널에서 조그만 험과 작은 소리 같은 현상이 생겨 몇달 계속 확인 작업을 했습니다.
원문을 읽어보니 히터를 DC점화를 하라고 해서 초단관을 DC로 바궜습니다.
험은 없어졌는데, 한쪽의 소리가 너무 작어서 이것저것 확인해보다가 결국은 덩치가 큰 출력커플링
달기위해 만능기판을 이용했는데 그것이 문제가 되었습니다. 만능기판 뒷면에 플럭스를 청소하니
정상이 되어, 다시 초단관을 점화를 AC로 바궜습니다.
아름다운 고음과 밝은 소리.. 그리고 다이나믹한 음향.. 저음도 풍부하고....다 만족합니다.
진공관 헤드폰 앰프 만들 계획이 있으신 분들께 추천합니다.
다른 앰프보다 조금 회로가 복잡하지만 해상도가 정말 좋기 때문입니다.

초단관을 몇개 바꿔봤습니다.
가장 좋은 소리가 나는 것이 RCA 구관이였는데, 이 앰프의 약점인 저음이 묵직하게 울리고
중음과 고음쪽은 끈적끈적한 꿀물같은 소리가 나왔습니다. 약점은 고음쪽이 약간 짤린뜻한
느낌이였는데, 중저음이 너무 좋아서 지금 계속 사용중입니다.
지맨스는 해상도가 뛰어나서 평소 들리지 않았던 소리까지 들려옵니다. 그렇다고 칼날같은
음은 아니고 화장을 많이 한 중년 여인같은 느낌입니다.
버글보이는 6dj8 보다는 급이 떨어지는 것 같으며 평범한 소리가 나와 실망했습니다.
버글보이보다 도리어 실바니아가 부드러운 소리로 더 좋은 분위기가 나옵니다.
텔레풍켄과 뮬라드는 너무 가격이 높아서 사용해 보지 못했고, 중저가 진공관만 구입해서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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