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달전부터 준비해오던 구보다 전원부입니다.
갑자기 요즘 너무 달리는거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
기판은 2부분으로 구성이 되어있는데, 구보다 + 뮤팅회로 입니다.
앰프를 만들다보면 전원부가 고민이 되고 전원을 켤때 "퍽"하는 소리가 들리는게 고민이 됩니다.
이 두가지를 한번해 해결하고자 전원부 + 뮤팅회로부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전원부는 노현준님이 레이아웃을 잡아놓으신게 있어서,(현준님 감사합니다.)
평활부와 정류부를 좀 보강하였고, 출력 전압을 뽑는곳을 3곳을 만들어놓아 좌/우/그라운드 채널
기판을 따로 구성해도 전원을 공급가능하게 되어있습니다.
평활부는 채널당 3300UF*4 이므로 넉넉하여 헤드폰앰프나 소출력 파워앰프로 사용해도 손색이 없으리라 봅니다.
정류부는 듀얼다이오드를 사용하였구요. 요즘은 기판의 사이즈와 사용의 편의성때문에 듀얼다이오드만 사용하게 됩니다.
뮤트부는 L/G/R를 따로 핀으로 뽑아놓았기 때문에 헤드폰아웃짹에 연결해주면,
릴레이가 그라운드와 연결되어있다가 수초후에 떨어지게 되어
헤드폰이 팝업 노이즈나 팝업 DC에 영향을 안받을 수 있습니다.
뮤트부는 잘라서 전원부와 분리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되어있습니다.
이제 이놈이 생겼으니 앞으로 만드는 앰프는 신호부만 만들어서 나란히 놓으면 만사OK일듯 합니다.
알레프 기판 만들면서 오류에 하두 디어서 샘플기판만 제작해 봤는데, 이번에는 오류없이 잘 되네요.
현재 사용한 콘덴서는 HIFI AUDIO용 콘덴서인 AHS 3300UF/35V 입니다.
아쉽게도 AHS급은 50V는 제작이 안된다고 하네요 --;
저는 개인적으로 이놈이 색깔도 이쁘고, 무엇보다 손으로 두드려 봤을때 소리가 맑아서 좋습니다.ㅎㅎ
얼마전에 콘덴서 공구때문에 견적물어보았는데,
3300UF/35V HIFI AUDIO (AHS)급이나 Ultra Low Impedence급(WB,NXB)이나 가격차이가 없고 재고가 있다는말에
저 뿐만아니라 하스 식구들도 쓰고 싶어하시는 분들이 많을것 같아 나중에 공구할 생각으로 재고 있는거 다 달라고 했습니다.
참아야 하는건데, 또 공구를 생각하다니...--;
당장은 알레프 공구때문에 여력이 없지만, 구보다 전원부 공구를 하게되면 콘덴서도 같이 풀도록하겠습니다.
사이즈는 130 * 80mm인데, 뮤트부를 떼어내면 110*80mm입니다.
담배갑만하겠네요. ^^
저도 오랜만에 "하스 만세~~~!!!" 입니다.
알레프 공구로 바쁘실텐데..이렇게 전원부까지 만들어 주시고..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