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주 전 준범님이 주신 Alien DAC PCB 2장을 가지고 시작했는데,
1장은 실패하고 남은 1장은 성공했습니다.
일주일 정도 번인하고 나니 음색이 상당히 좋아졌습니다.
자게방에 사진은 한번 올렸는데, 그때는 완성하고 컴퓨터에 인식하고 나서 즉시 촬영한
사진이였고, 지금은 케이스에 넣고 일주일 가량 사용하고 난후 사진입니다.
COSDAC는 두번 실패해서 어떤 성향인지 들어보지 못했으니 알수 없지만,
2902를 사용한 CODAC와는 상당한 차이가 나오는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실믹II 22uF를 사용했는데, 영도님의 조언으로 실믹II 100uF로 바꿨습니다.
바꾸고 처음에는 소리가 멍한것이 한시간만 들어도 피곤할 정도 였습니다.
할 수 없이 그냥 마루타 이어폰에 연결해서 5시간 정도 경과 후 다시 사용하니
괜찮아 졌습니다.
나머지 검정색 콘덴서들은 가지고 있는것 전부 사용해 봤습니다.
SKEL6120으로 듣고 있습니다. 해상도가 더욱 좋아지고 음은 밝고 깨끗한것이 좋습니다.
SHHA는 6120보다 해상도는 떨어지지만 특이한 느낌이 있어 괜찮습니다.
PPA는 더 박력이 뛰어나군요.
Morgan Jones는 SKEL6120와 SHHA를 합쳐 놓은것 같습니다.
Aren van Waarde는 엄청난 저음과 풍부한 중음이 귀를 압도하고 있습니다.
기판을 구해주신 준범님과 Alien DAC을 사용하도록 부추긴 영도님께 감사드립니다.
준범님과 영도님 덕분에 좋은 DAC를 사용하게 된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