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시모이를 만들었습니다.

by 김성한 posted Feb 08,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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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에 만들기로 해놓고 몇 년이 지난 후에야 만들게 되었습니다.
애초에 계획은 역시 2003년에 준비한 알토이즈 통에 시모이를 넣는 것이었는데, ic114에서 주문한 볼륨이 상당히 덩치가 있고 어댑터 잭도 고정형이 준비가 안된 관계로 일단 기판 위에 올렸습니다. 적어도 인두만큼은 좋은 걸로 구비해야 자작앰프에 대한 예의가 아닐까 생각도 했지만 언제 후속작을 만들지는 모른다는 생각에 오래된 3천원 짜리 인두를 줄로 잘 갈고 다듬어서 사용하였습니다. 마침 WBT 은납이 조금 남아 있어서 인두의 부족함을 약간이나마 커버할 수 있었습니다.

회로 납땜질은 근 10년만에 하는 거라 뒷면이 많이 어설픕니다만 오랜만에 자작을 할 수 있어 기뻤습니다. 아무쪼록 이쁘게 봐주시고 언제 시간이 나면 소형 볼륨, 소형 스위치, 어댑터 잭 등을 구해서 알토이드 통에 넣도록 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