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달에 만들었던거 같은데 이제야 글을 올립니다.
신정섭님 글을 열심히 읽고 만들어 봤습니다.
기술적인 면은 잘 몰라서 말씀드릴바는 없고
파나소닉 ct-800에 라인출력으로 hd-410 (갑자기 이름이 가물가물 ) 로 들어봤습니다.
cmoy에 이어 두번째 만들어 본 앰프입니다.
역시 횟수가 늘어갈수록 요령이 좀 붙네요.
플럭스가 있었으면 하는데 사러가기 귀찮아서 그냥 만들었습니다.
만든뒤 라이터기름대신 아세톤으로 세척했는데 괜찮네요. 냄새가 좀 머리아프긴 합니다.
저같은 초보회원님들께서 만약 만드신다면
점퍼선 이으실때 회로도에 연필로 하나하나 체크하시면서 만들면
조금 수월하실 거에요. 저번에 어느분께서 쓰신 글보고 그렇게 해봤는데
헤메지 않고 차근차근 만들 수 있었습니다.
아울러 아답터 대신 노트북용 전원을 썼는데
잭모양이 틀려서 맞는놈으로 잘라서 연결했습니다.
opa2604를 두개 썼을때 배터리 사용시
탁탁탁 하는 잡음이 들렸는데 외부전원 연결하니
말끔히 해결 되네요.
아마 opamp 구동전압이 모자라서 그랬나봅니다.
실비아실크에 구멍낼때는
인두사용했습니다. 조금 지저분하지만 괜찮네요.
전자전기 전공하면서도 초보적인 수준으로 회로를 이해해서
참 숙연해 지네요.
그래도 뒤늦게 나마 전공에 대한 애착도 갖게 되고
아날로그에 대한 관심도 갖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자기손으로 만든 것에서 소릴 듣는다는거 만한 매력은 대단하군요.
다음번엔 모스펫 앰프 만들어 봐야겠습니다.
하스 만세입니다.